헤센에는 붉은 장미가 핀다

2,920명 보는 중
285개의 댓글

0

·

0

·

480

[여인을 멀리하는 헤센의 가주는 혹시…?] 오늘 조간신문의 제목이었다.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이 너절하게 적혀 있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남색가”. “어떻게 조처할까요?” “아무것도.” 옅게 미소 지으며 로이드 아벨리오는 손목 위로 살짝 올라간 커프스를 내려 정리했다. 딱 그곳에 맞게, 원래 있던 위치로 정확하게. *** “에스텔 영애,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싫습니다.” 한때 유서 깊었던 가문은 일찍이 몰락했다. 남은 건 공작이라는 껍데기 신분. 그리고 그 껍데기를 돈으로 사겠다는 남자들의 하루가 멀다 한 노크 소리에 에스텔은 진절머리가 났다. 그녀의 바람은 오직 하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것. 똑,똑,똑. 그러나 또 한 번의 노크 소리에 기대는 무참히 깨졌다. “제가 찾아온 이유를 알고 계실 겁니다. 레이디 에스텔.”

[여인을 멀리하는 헤센의 가주는 혹시…?] 오늘 조간신문의 제목이었다. 차마 입에 담기도 힘든 말들이 너절하게 적혀 있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단어는 “남색가”. “어떻게 조처할까요?” “아무것도.” 옅게 미소 지으며 로이드 아벨리오는 손목 위로 살짝 올라간 커프스를 내려 정리했다. 딱 그곳에 맞게, 원래 있던 위치로 정확하게. *** “에스텔 영애, 저와 결혼해 주십시오.” “싫습니다.” 한때 유서 깊었던 가문은 일찍이 몰락했다. 남은 건 공작이라는 껍데기 신분. 그리고 그 껍데기를 돈으로 사겠다는 남자들의 하루가 멀다 한 노크 소리에 에스텔은 진절머리가 났다. 그녀의 바람은 오직 하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것. 똑,똑,똑. 그러나 또 한 번의 노크 소리에 기대는 무참히 깨졌다. “제가 찾아온 이유를 알고 계실 겁니다. 레이디 에스텔.”

계약결혼선결혼후연애쌍방구원집착남후회남도망여주혐관
회차 23
댓글 285
이멋공 0
롤링 0
1화부터
최신순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