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응기[Adapt. P.](完)7/12.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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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버스, 냉혈공, 무자각통제공, 입덕부정공, 재벌공] 지오에게는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형이 있다. 차갑고, 이기적이고, 냉정하고. 그러면서도 돈이든 뭐든 부족함 없이 채워주는. 하지만 사랑은 절대 주지 않는. 이런 형인 오웬 메이어에게 형질이 재발현되는 ‘적응기[Adapt. P.]’가 오고. 연지오는 이런 오웬을 위해 러트 파트너가 되어주기로 결심하는데. “너, 누구야.” “…….” “누군데 연지오 흉내를 내냐고.” 연지오는 파트너란 사실을 끝까지 숨겼음에도 오웬에게 걸리게 되고 만다. *** “형이… 내 진짜 형이야? 내가 언제까지 형한테 동생인데.” 하지만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이다. 죽어도 끝까지 가슴에 품었어야 할 말이다. 고백이나 다름없는 말이니 이렇게 울분을 토하듯 외치면 안됐을 말이다. 이 모든 걸 앎에도 연지오는 이 미친 짓을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 “씨발 어떤 미친 동생이 그 짓까지 해주는데!” 그리고 오웬의 어깨를 퍽 밀쳐버렸다. 덜컹, 그의 상체가 흔들린 것도 잠시, 오웬이 연지오의 손목을 비틀어 쥐었다. “어딜 가.” 동시에 그가 자신을 다시 소파로 넘어뜨렸다. 두 손은 그에게 잡히고 오웬의 입술은 당장이라도 맞붙을 듯이 아래로 내려왔다. “시작한 건 너야.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순간 고개를 내린 오웬이 연지오의 입술을 삼켰다. 그는 화르륵 감아올렸다 단숨에 풀기도 했고, 막대사탕을 혓바닥 전체로 감싼 것처럼 사르르 문지르고 비비기도 했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게 숨 막히도록 조였다가 풀어대는 키스는 자신이 알던 키스와는 확연히 달랐다. *** 공(오웬 메이어, 33) : 재벌공, 강공, 통제공, 점잖은 개새끼, 낙태 따위 노상관인 뼛속까지 이기적인 인간. 사람 도리는 하지만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알파. 근래 들어 A에서 S급 알파로 재발현하는 과정, 즉 적응기라 불리는 기간을 거치며 불안정한 페로몬을 발산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냉철하게 굴지만, 유일하게 봐주는 대상이 바로, 연지오. 수 (연지오, 23) : (본인만 모르는)가끔귀엽수, (제법)단단수, 짝사랑수. 사춘기 때 발현은 했으나 미성숙해 (기존 검취기로는) 무취인 C급의 오메가. 믿을 구석이라곤 반듯한 외모와 손재주밖에 없수. #오메가버스 #현대물 #할리킹 #재벌공 #입덕부정공 #무자각집착공 #임신수 #도망수(산책제외) #병약수 *다소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표지 : 마렌 작가님, 지백 작가님(감사합니다!) *배경은 한국과 다른 신탁 제도, 후견인 제도 등을 이용하기 위해 영국으로 설정했습니다.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작업이라 오탈자가 왕왕 있습니다. (교정은 추후 작업합니다) 상세 설정 등은 출간 작업 중에 바뀔 수 있습니다.

[오메가버스, 냉혈공, 무자각통제공, 입덕부정공, 재벌공] 지오에게는 다 주어도 아깝지 않을 형이 있다. 차갑고, 이기적이고, 냉정하고. 그러면서도 돈이든 뭐든 부족함 없이 채워주는. 하지만 사랑은 절대 주지 않는. 이런 형인 오웬 메이어에게 형질이 재발현되는 ‘적응기[Adapt. P.]’가 오고. 연지오는 이런 오웬을 위해 러트 파트너가 되어주기로 결심하는데. “너, 누구야.” “…….” “누군데 연지오 흉내를 내냐고.” 연지오는 파트너란 사실을 끝까지 숨겼음에도 오웬에게 걸리게 되고 만다. *** “형이… 내 진짜 형이야? 내가 언제까지 형한테 동생인데.” 하지만 하지 말았어야 할 말이다. 죽어도 끝까지 가슴에 품었어야 할 말이다. 고백이나 다름없는 말이니 이렇게 울분을 토하듯 외치면 안됐을 말이다. 이 모든 걸 앎에도 연지오는 이 미친 짓을 여기서 끝내지 않았다. “씨발 어떤 미친 동생이 그 짓까지 해주는데!” 그리고 오웬의 어깨를 퍽 밀쳐버렸다. 덜컹, 그의 상체가 흔들린 것도 잠시, 오웬이 연지오의 손목을 비틀어 쥐었다. “어딜 가.” 동시에 그가 자신을 다시 소파로 넘어뜨렸다. 두 손은 그에게 잡히고 오웬의 입술은 당장이라도 맞붙을 듯이 아래로 내려왔다. “시작한 건 너야. 끝까지 책임을 져야지.” 순간 고개를 내린 오웬이 연지오의 입술을 삼켰다. 그는 화르륵 감아올렸다 단숨에 풀기도 했고, 막대사탕을 혓바닥 전체로 감싼 것처럼 사르르 문지르고 비비기도 했다.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게 숨 막히도록 조였다가 풀어대는 키스는 자신이 알던 키스와는 확연히 달랐다. *** 공(오웬 메이어, 33) : 재벌공, 강공, 통제공, 점잖은 개새끼, 낙태 따위 노상관인 뼛속까지 이기적인 인간. 사람 도리는 하지만 계산적이고 이기적인 알파. 근래 들어 A에서 S급 알파로 재발현하는 과정, 즉 적응기라 불리는 기간을 거치며 불안정한 페로몬을 발산하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냉철하게 굴지만, 유일하게 봐주는 대상이 바로, 연지오. 수 (연지오, 23) : (본인만 모르는)가끔귀엽수, (제법)단단수, 짝사랑수. 사춘기 때 발현은 했으나 미성숙해 (기존 검취기로는) 무취인 C급의 오메가. 믿을 구석이라곤 반듯한 외모와 손재주밖에 없수. #오메가버스 #현대물 #할리킹 #재벌공 #입덕부정공 #무자각집착공 #임신수 #도망수(산책제외) #병약수 *다소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표지 : 마렌 작가님, 지백 작가님(감사합니다!) *배경은 한국과 다른 신탁 제도, 후견인 제도 등을 이용하기 위해 영국으로 설정했습니다.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라이브 작업이라 오탈자가 왕왕 있습니다. (교정은 추후 작업합니다) 상세 설정 등은 출간 작업 중에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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