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청게물 #재회물 #개아가공 #또라이공 #다정수 #단정수 태백산 첩첩산중 깊은 곳의 한 절간. 세 평이나 될까 싶은 자그마한 곁방에는 눈비라는 이름의 소년 하나가 얹혀 살고 있다. 태어날 적부터 절름발이에 무연고 천애고아지만, 하나같이 눈비를 아껴주시는 마음씨 좋은 스님들 덕분에 티 하나 없는 성격으로 자라 하루하루 씩씩하게.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한 다음에 잘 키워주신 스님들에게 보답하기. 돈도 열심히 벌어서 절에다 공양을 많이많이 하기. 이런 게 꿈인 눈비는 장마가 유독 이르게 찾아온 어느 여름, 양복 입은 손들에 끌려와 흠씬 두들겨 맞고 산사에 갇힌 고운정을 만난다. 십 수 년 전 누가 갖다 버린 갓난애를 거두어 절에 살도록 허락해 주신 눈비의 평생 은인, 고 의원님의 아들인 고운정을. 고운정(공) : 25세->31세 개아가공, 또라이공, 재벌공, 광공 이눈비(수) : 20세->26세 미인수, 다정수, 미인수, 굴림수 * 1부 연재중 * 트위터 @m0o0ki_novel

#템플스테이 #청게물 #재회물 #개아가공 #또라이공 #다정수 #단정수 태백산 첩첩산중 깊은 곳의 한 절간. 세 평이나 될까 싶은 자그마한 곁방에는 눈비라는 이름의 소년 하나가 얹혀 살고 있다. 태어날 적부터 절름발이에 무연고 천애고아지만, 하나같이 눈비를 아껴주시는 마음씨 좋은 스님들 덕분에 티 하나 없는 성격으로 자라 하루하루 씩씩하게.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회사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한 다음에 잘 키워주신 스님들에게 보답하기. 돈도 열심히 벌어서 절에다 공양을 많이많이 하기. 이런 게 꿈인 눈비는 장마가 유독 이르게 찾아온 어느 여름, 양복 입은 손들에 끌려와 흠씬 두들겨 맞고 산사에 갇힌 고운정을 만난다. 십 수 년 전 누가 갖다 버린 갓난애를 거두어 절에 살도록 허락해 주신 눈비의 평생 은인, 고 의원님의 아들인 고운정을. 고운정(공) : 25세->31세 개아가공, 또라이공, 재벌공, 광공 이눈비(수) : 20세->26세 미인수, 다정수, 미인수, 굴림수 * 1부 연재중 * 트위터 @m0o0ki_no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