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장은 이곳이 아닙니다, 라이즐리 씨. 이 자리는 학술대회이지, 당신의 데뷔탕트 무도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에일스 왕국이 자랑하는 불세출의 천재 클라우디아 레티스와 브로크 왕국의 평민 이단아 앨런 라이즐리.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서로에 대한 불쾌한 기억만 남겼던 학술대회로부터 3년 후. 30년 전 실종된 마도비행정으로 부터 결코 도달해서는 안 되는 조난 신호가 수신된다. “뭐가 됐든, 당신을 내 비행정에 태우기로 결정한 이상 안전한 여행을 약속하죠.” 그렇게 시작한 예측불허의 항해. 속내를 알 수 없던 여자의 이면을 본 순간, 앨런은 인정하기로 했다. 자신은 이 여자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것이라고. 저 무감한 시선을 잠시라도 잡아끌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어리석게도. *** “회천하는 바다에는 노을이 지지 않습니다, 레이디 클라우디아.” 눈을 속이는 모든 현상을 걷어 내고 나서야 드러나는 하나의 진리가 있었다. 모든 것이 불 탄 자리에 남은, "말했잖습니까. 레티스의 이름을 걸고 당신을 회천하는 바다의 지평선에 데려다 주겠다고." 단 하나의 진실한 고백이.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 당신은 가면 됩니다." #혐관, 귀족여주, 미인여주, 능력여주, 오만여주, 마법사여주, 복수물, 미인남, 까칠다정남, 평민남, 능력남, 순정남, 가상세계, 쌍방구원, 앙숙, 환생, 걸크러시 * 제목, 소개글, 내용 일부는 수정 될 수 있습니다. * ehaenoneahe@gmail.com
“무도회장은 이곳이 아닙니다, 라이즐리 씨. 이 자리는 학술대회이지, 당신의 데뷔탕트 무도회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에일스 왕국이 자랑하는 불세출의 천재 클라우디아 레티스와 브로크 왕국의 평민 이단아 앨런 라이즐리. 두 사람의 첫 만남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서로에 대한 불쾌한 기억만 남겼던 학술대회로부터 3년 후. 30년 전 실종된 마도비행정으로 부터 결코 도달해서는 안 되는 조난 신호가 수신된다. “뭐가 됐든, 당신을 내 비행정에 태우기로 결정한 이상 안전한 여행을 약속하죠.” 그렇게 시작한 예측불허의 항해. 속내를 알 수 없던 여자의 이면을 본 순간, 앨런은 인정하기로 했다. 자신은 이 여자에게 인정받고 싶었던 것이라고. 저 무감한 시선을 잠시라도 잡아끌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어리석게도. *** “회천하는 바다에는 노을이 지지 않습니다, 레이디 클라우디아.” 눈을 속이는 모든 현상을 걷어 내고 나서야 드러나는 하나의 진리가 있었다. 모든 것이 불 탄 자리에 남은, "말했잖습니까. 레티스의 이름을 걸고 당신을 회천하는 바다의 지평선에 데려다 주겠다고." 단 하나의 진실한 고백이. "내가 그렇게 정했으니 당신은 가면 됩니다." #혐관, 귀족여주, 미인여주, 능력여주, 오만여주, 마법사여주, 복수물, 미인남, 까칠다정남, 평민남, 능력남, 순정남, 가상세계, 쌍방구원, 앙숙, 환생, 걸크러시 * 제목, 소개글, 내용 일부는 수정 될 수 있습니다. * ehaenoneahe@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