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차원이동 같은 거 하면 다 잘 먹고 잘 사는 거 아니었냐고! 스무살 첫해를 맞이하여 애인에게 차인 하이연. 이별 선물로 차원이동을 하게 되지만, 어디 귀한 집 자제로 태어나 호화스러운 생활을 즐기긴 무슨. 소처럼 일해서 입에 풀칠하기 바쁘다. 그렇게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어느 날, 이상형을 쏙 빼닮은 미남이 난데없이 직장으로 들이닥쳐 함께 떠나자는데... 이거 따라가도 되는 걸까? #서양판타지 #차원이동 #개그 #약피폐 #미남공 #집착공 #짝사랑공 #얼빠공 #순정공 #미인수 #인외수 #얼빠수 #임신수 #발랄수 #허당수 -레오 (공): 불법 업소 단속을 위해 황실에서 파견된 감찰관. 한데 무언가 숨기는 게 많은 것 같다. -하이연 (수): 하루아침에 스무 살에서 1살로, 또 인간에서 마족으로 변한 평범한 시민. 직장이 불법 업소로 판명되어 의도치 않게 조사를 받게 되고, 이종족 실종 사건에 휘말린다. * “이제 괜찮아요.” “널 믿을 수가 없어.” “정말인데.” 얼마나 진절머리가 났는지 이연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레오는 받아들이질 못했다. 하는 수 없이 이연은 손길에 뜨끈뜨끈해질 때까지 얌전히 등을 내어주었다. 털 골라주는 원숭이도 아니고. 미남과 단둘이 남았는데 무척 기묘한 자세로 앉아있는 통에 이연은 기분이 이상했다. 별개로 신체는 곁을 지켜주는 온기에 차차 적응하더니 철근보다 무거운 눈꺼풀이 셔터를 계속 내리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이러다가 자면 안 되는데. 의지와 다르게 고개마저 아래로 쳐졌다. “자.” “안 되는데….” 귓가에 자장가처럼 속닥이는 레오의 목소리가 달콤했다. 뒤에서 뭐라고 질문하는 것 같은데 피곤한 이연은 제대로 들질 못했다. 하여 그는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온 생각을 아무렇게나 발설해댔다. “괜찮아. 그보다 말이야.” “으응.” “지금껏 연애는 몇 번 해봤나?” “한…번….” -작품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문의: fjavlf@naver.com

이세계 차원이동 같은 거 하면 다 잘 먹고 잘 사는 거 아니었냐고! 스무살 첫해를 맞이하여 애인에게 차인 하이연. 이별 선물로 차원이동을 하게 되지만, 어디 귀한 집 자제로 태어나 호화스러운 생활을 즐기긴 무슨. 소처럼 일해서 입에 풀칠하기 바쁘다. 그렇게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던 어느 날, 이상형을 쏙 빼닮은 미남이 난데없이 직장으로 들이닥쳐 함께 떠나자는데... 이거 따라가도 되는 걸까? #서양판타지 #차원이동 #개그 #약피폐 #미남공 #집착공 #짝사랑공 #얼빠공 #순정공 #미인수 #인외수 #얼빠수 #임신수 #발랄수 #허당수 -레오 (공): 불법 업소 단속을 위해 황실에서 파견된 감찰관. 한데 무언가 숨기는 게 많은 것 같다. -하이연 (수): 하루아침에 스무 살에서 1살로, 또 인간에서 마족으로 변한 평범한 시민. 직장이 불법 업소로 판명되어 의도치 않게 조사를 받게 되고, 이종족 실종 사건에 휘말린다. * “이제 괜찮아요.” “널 믿을 수가 없어.” “정말인데.” 얼마나 진절머리가 났는지 이연이 아무리 괜찮다고 해도 레오는 받아들이질 못했다. 하는 수 없이 이연은 손길에 뜨끈뜨끈해질 때까지 얌전히 등을 내어주었다. 털 골라주는 원숭이도 아니고. 미남과 단둘이 남았는데 무척 기묘한 자세로 앉아있는 통에 이연은 기분이 이상했다. 별개로 신체는 곁을 지켜주는 온기에 차차 적응하더니 철근보다 무거운 눈꺼풀이 셔터를 계속 내리려는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 이러다가 자면 안 되는데. 의지와 다르게 고개마저 아래로 쳐졌다. “자.” “안 되는데….” 귓가에 자장가처럼 속닥이는 레오의 목소리가 달콤했다. 뒤에서 뭐라고 질문하는 것 같은데 피곤한 이연은 제대로 들질 못했다. 하여 그는 뇌를 거치지 않고 나온 생각을 아무렇게나 발설해댔다. “괜찮아. 그보다 말이야.” “으응.” “지금껏 연애는 몇 번 해봤나?” “한…번….” -작품 감상에 방해되는 댓글은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문의: fjavl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