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이 생겨난 이후로 대 헌터 시대를 맞은 한국. 은재는 최초의 S급으로 매일 같이 탑에서 굴려져야만 했다. 지속되는 싸움과 죽음에 피폐해진 그는 결국 탑에서 죽음을 맞게 된다. 그러나... 시스템이 죽음을 허락해주지 않는다?? [system : 한국 최초의 S급 김은재 님! 정말 죄송합니다! 40층이 오류로 인해 90층과의 변동이 있었습니다! 죄송한 마음을 담아 시스템에서 보상을 드립니다!] 알림을 개무시하고 죽음을 향해 눈을 감았는데... 분명 뜨여지지 않아야 할 눈이 떠졌다?! 되살아난 건가? 아니면 빙의? 회귀?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와중에 은재의 선택지는 단 하나. "여기 얼굴 점 문신도 하나요." 점 찍고 김은재 아닌 척 해버리기. [아내의 X혹]에서도 나오지 않는가. 점 하나 찍었다고 모두가 모르니까. 그렇게 될 줄만 알았것만... “당신을 찾고 있었습니다, 김은재 헌터.” 한 개새X가 알아보고야 말았다. 점 찍으면 못 알아볼 줄 알았는데... 씹 어떻게 알아봤지? 그러나 문제는 이후였다. "전 당신에 대해 모든 걸 압니다. 세상에서 김은재 팬이 한명 남는다면... 그건 제가 될 거예요." 이새끼 그냥 스토커 잖아?! S급 스토커는 어디로 신고해야하나요? -새로운 원고이니 보셨던 분들도 다시 츄라이! bester01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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