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完. 21일 비공개 예정> 몽우-꿈속에 내리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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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오메가버스/동거,배우자/계약/나이차이/미남공/수한정다정공/냉혈공/능욕공/무심공/까칠공/츤데레공/집착공/개아가공(살짝)/재벌공/후회공/절륜공/미인수/다정수/순진수/소심수/외유내강수/단정수/임신수/상처수/굴림수/도망수/구원/피폐물/수시점 우르르 쾅! 콰광! 통유리 밖으로 낙뢰가 떨어졌다. 번쩍이는 빛이 새카만 호텔 방 안을 환하게 비추었다가 사라졌다. “너, 하아…… 누구, 야.” 짐승 같은 사내의 그르렁거림이었다. 남자는 눈을 질끈 감은 채 ‘으으’하고 신음만 뱉어냈다. “내, 방에……! 윽!” 사내는 흐릿해지는 정신을 차리려 아랫입술을 짓씹었다. 그런데 인력으로 되지 않는 갈증이었다. 남자의 목을 물어뜯고 싶은 강한 충동. 사내의 입술이 남자의 목덜미를 배회했다. “그럼, 이것도 우연인가?” 설의 다갈색 눈동자가 위로 올라갔다. 그의 눈과 다시 마주쳤다. 그가 슈트 안쪽에서 무언가를 꺼내 설의 앞에 던졌다. 앞에 쏟아진 사진 몇 장. 설의 손이 덜덜 떨렸다. “나한테 설명을 해주면 좋겠는데.” 여동혁(33)- 대연그룹 차기 총수/우성 알파 살면서 단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본 적이 없다. 마치 예정된 길을 걸어가듯 탄탄대로를 걸어가던 그는 딱 한 번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실수를 한다. 완전무결, 완벽주의, 티끌만큼의 오점도 용납하지 못하던 그. 예정보다 빠르게 찾아온 러트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이와 하룻밤을 보낸다.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던 그에게 강한 충동을 느낀다. 자기 소유라는 흔적. 결국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각인까지 하게 된다. 각인을 하자마자 잠시 정신을 잃고 일어나보니 상대는 연기처럼 사라졌다. 각인이 제게 해를 입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얼굴조차 모르는 이에게 종속되는 기분이라 마뜩잖다. 겁도 없이 제가 머무는 호텔 방에 숨어든 그 오메가를 찾기에 나선다. 상대가 원치 않더라도 각인 해제 수술을 시킬 생각이다.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는 사이, 눈에 거슬리는 오메가가 있다. ‘사계’ 모임에서 가장 께름칙한, 모임의 주체자인 선우환의 이복동생 선우설. 의도적으로 자신을 피하자, 상당히 신경에 거슬린다. 각인 해제는 뒤로 미루고, 잠시 그의 장단에 맞춰 줄 생각이다. “어때요, 내 페로몬? 저절로 다리가 벌어지고 그러나?” 선우설(23)- 선우그룹 막내, 대학교 4학년/ 우성 오메가 친모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간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스스로 제 아버지를 찾아간다. 선우 회장은 우성 오메가로 발현한 설이 충분한 이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새어머니 심 여사의 반대에도 결국 설을 집에 들인다. 이복형제인 선우환은 그런 설을 더 교묘하게 이용하려 든다. 비정한 아버지, 제 어머니를 향한 강한 분노를 제게 쏟아내는 새어머니. 통제, 비틀린 욕망과 애정의 그 어디쯤인 이복형 선우환. 선우환은 무슨 이유인지 동혁의 호텔 방으로 설을 떠밀고, 결국 몰래 숨어든 설은 뜻하지 않게 그와 하룻밤을 보낸다. 강제적으로 맺어진 각인에도 그는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선우환에게조차 그 사실을 비밀로 하며 동혁을 피해 다닌다. 그 비밀을 아는 건 자신과 동혁뿐이라고 생각했으나, 이경우가 CCTV를 들고 설을 협박한다. 동혁이든 선우환이든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 된다는 불안감에, 그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된다. 집 안팎으로 지쳐가는 설은 하루라도 빨리 이 집에서 제 어머니의 단 하나뿐인 유작을 찾아 도망가고 싶다. “제 페로몬이 여름철 소나기 같다고 하셨죠? 비가 올 때면 절절히 저를 떠올리면서 조금 괴로우셨으면 좋겠어요.” --------------------------------------------- *키워드는 수정될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댓글은 아쉽지만,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TT *비정기 자유 연재입니다! *이메일 - lovelyberry0917@gmail.com *https://lovelyberry0917.postype.com

현대물/오메가버스/동거,배우자/계약/나이차이/미남공/수한정다정공/냉혈공/능욕공/무심공/까칠공/츤데레공/집착공/개아가공(살짝)/재벌공/후회공/절륜공/미인수/다정수/순진수/소심수/외유내강수/단정수/임신수/상처수/굴림수/도망수/구원/피폐물/수시점 우르르 쾅! 콰광! 통유리 밖으로 낙뢰가 떨어졌다. 번쩍이는 빛이 새카만 호텔 방 안을 환하게 비추었다가 사라졌다. “너, 하아…… 누구, 야.” 짐승 같은 사내의 그르렁거림이었다. 남자는 눈을 질끈 감은 채 ‘으으’하고 신음만 뱉어냈다. “내, 방에……! 윽!” 사내는 흐릿해지는 정신을 차리려 아랫입술을 짓씹었다. 그런데 인력으로 되지 않는 갈증이었다. 남자의 목을 물어뜯고 싶은 강한 충동. 사내의 입술이 남자의 목덜미를 배회했다. “그럼, 이것도 우연인가?” 설의 다갈색 눈동자가 위로 올라갔다. 그의 눈과 다시 마주쳤다. 그가 슈트 안쪽에서 무언가를 꺼내 설의 앞에 던졌다. 앞에 쏟아진 사진 몇 장. 설의 손이 덜덜 떨렸다. “나한테 설명을 해주면 좋겠는데.” 여동혁(33)- 대연그룹 차기 총수/우성 알파 살면서 단 한 번도 다른 사람에게 아쉬운 소리를 해본 적이 없다. 마치 예정된 길을 걸어가듯 탄탄대로를 걸어가던 그는 딱 한 번 인생에서 지울 수 없는 실수를 한다. 완전무결, 완벽주의, 티끌만큼의 오점도 용납하지 못하던 그. 예정보다 빠르게 찾아온 러트에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이와 하룻밤을 보낸다. 자신을 밀어내기만 하던 그에게 강한 충동을 느낀다. 자기 소유라는 흔적. 결국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각인까지 하게 된다. 각인을 하자마자 잠시 정신을 잃고 일어나보니 상대는 연기처럼 사라졌다. 각인이 제게 해를 입히는 것은 아니었으나, 얼굴조차 모르는 이에게 종속되는 기분이라 마뜩잖다. 겁도 없이 제가 머무는 호텔 방에 숨어든 그 오메가를 찾기에 나선다. 상대가 원치 않더라도 각인 해제 수술을 시킬 생각이다.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는 사이, 눈에 거슬리는 오메가가 있다. ‘사계’ 모임에서 가장 께름칙한, 모임의 주체자인 선우환의 이복동생 선우설. 의도적으로 자신을 피하자, 상당히 신경에 거슬린다. 각인 해제는 뒤로 미루고, 잠시 그의 장단에 맞춰 줄 생각이다. “어때요, 내 페로몬? 저절로 다리가 벌어지고 그러나?” 선우설(23)- 선우그룹 막내, 대학교 4학년/ 우성 오메가 친모의 갑작스러운 부재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간다. 할머니가 돌아가신 뒤, 스스로 제 아버지를 찾아간다. 선우 회장은 우성 오메가로 발현한 설이 충분한 이용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다. 새어머니 심 여사의 반대에도 결국 설을 집에 들인다. 이복형제인 선우환은 그런 설을 더 교묘하게 이용하려 든다. 비정한 아버지, 제 어머니를 향한 강한 분노를 제게 쏟아내는 새어머니. 통제, 비틀린 욕망과 애정의 그 어디쯤인 이복형 선우환. 선우환은 무슨 이유인지 동혁의 호텔 방으로 설을 떠밀고, 결국 몰래 숨어든 설은 뜻하지 않게 그와 하룻밤을 보낸다. 강제적으로 맺어진 각인에도 그는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선우환에게조차 그 사실을 비밀로 하며 동혁을 피해 다닌다. 그 비밀을 아는 건 자신과 동혁뿐이라고 생각했으나, 이경우가 CCTV를 들고 설을 협박한다. 동혁이든 선우환이든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 된다는 불안감에, 그에게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된다. 집 안팎으로 지쳐가는 설은 하루라도 빨리 이 집에서 제 어머니의 단 하나뿐인 유작을 찾아 도망가고 싶다. “제 페로몬이 여름철 소나기 같다고 하셨죠? 비가 올 때면 절절히 저를 떠올리면서 조금 괴로우셨으면 좋겠어요.” --------------------------------------------- *키워드는 수정될 수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댓글은 아쉽지만, 무통보 삭제될 수 있습니다. TT *비정기 자유 연재입니다! *이메일 - lovelyberry0917@gmail.com *https://lovelyberry0917.posty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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