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한 해질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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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겁탈하려던 아버지를 살해하고, 뤼실은 북부로 도망친다. 부흥하는 제국의 대공 ‘이반’이 그녀를 맞이한다. 상상 속의 철혈귀족이 아니다. 그러나 그의 부관은 끊임없이 뤼실을 견제하며, 의심한다. 첫 눈에 사랑에 빠진 이반은 그것을 깊이 자각하자마자 뤼실을 위험한 곳으로 떠나보내야 한다. 뤼실 던(여주인공): “나는 소의 혀와 간, 돼지 허파, 특히 닭의 심장을 없으면 못 살도록 좋아한다.” 21세, 평민. 부스스한 금발에 푸른 눈. 푸주한에게서 내장을 떼와 팔거나 조그맣게 소작하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배 다른 동생이 있었다. 어머니는 두 분 다 죽었고, 이제는 이 모두가 손에 닿지 않는 옛날 일이다. 이반 표도르비치(남주인공): “깨어나겠지.” 26세, 북부에 부임하며 공작 작위로 임명됐다. 밤갈색이 섞인 흑발에 푸른 눈. 급진적인 직선통치를 통해 북부 도시 ‘상 푸예트’를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수많은 사병과 사용인을 거느렸는데 가까이하는 수하는 손에 꼽을 만큼 적다. 뤼실에게 첫 눈에 사랑에 빠졌다. 게라심 바실리예프: “뭐가 그렇게 불행합니까?” 28세 남성. 이반의 충직한 수하이자 유일한 부관. 세상 거의 모든 것을 경계선 바깥에서 본다. 추적하고 수사하는 일을 즐겨 하지만, 좋다기보다는 그게 숨통을 틔여주기 때문. 이민자라는 정체성에 열등감을 가지며, 그만큼 법규와 원칙/논리를 고수한다.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로치아 판: “잘 했어, 드디어 중상이네!” 39세 여성. 뤼실을 비롯한 어린 처녀들에게 애수를 가지고 있다. 과거 기사 작위가 있었던 듯하나 자세한 사실은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상 푸예트’에서 대공의 보호를 받고 있다. * 월/수/금 연재합니다. contact. foresight000@naver.com

자신을 겁탈하려던 아버지를 살해하고, 뤼실은 북부로 도망친다. 부흥하는 제국의 대공 ‘이반’이 그녀를 맞이한다. 상상 속의 철혈귀족이 아니다. 그러나 그의 부관은 끊임없이 뤼실을 견제하며, 의심한다. 첫 눈에 사랑에 빠진 이반은 그것을 깊이 자각하자마자 뤼실을 위험한 곳으로 떠나보내야 한다. 뤼실 던(여주인공): “나는 소의 혀와 간, 돼지 허파, 특히 닭의 심장을 없으면 못 살도록 좋아한다.” 21세, 평민. 부스스한 금발에 푸른 눈. 푸주한에게서 내장을 떼와 팔거나 조그맣게 소작하던 아버지 밑에서 태어났다. 배 다른 동생이 있었다. 어머니는 두 분 다 죽었고, 이제는 이 모두가 손에 닿지 않는 옛날 일이다. 이반 표도르비치(남주인공): “깨어나겠지.” 26세, 북부에 부임하며 공작 작위로 임명됐다. 밤갈색이 섞인 흑발에 푸른 눈. 급진적인 직선통치를 통해 북부 도시 ‘상 푸예트’를 살 만한 곳으로 만들어 놓았다. 수많은 사병과 사용인을 거느렸는데 가까이하는 수하는 손에 꼽을 만큼 적다. 뤼실에게 첫 눈에 사랑에 빠졌다. 게라심 바실리예프: “뭐가 그렇게 불행합니까?” 28세 남성. 이반의 충직한 수하이자 유일한 부관. 세상 거의 모든 것을 경계선 바깥에서 본다. 추적하고 수사하는 일을 즐겨 하지만, 좋다기보다는 그게 숨통을 틔여주기 때문. 이민자라는 정체성에 열등감을 가지며, 그만큼 법규와 원칙/논리를 고수한다.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로치아 판: “잘 했어, 드디어 중상이네!” 39세 여성. 뤼실을 비롯한 어린 처녀들에게 애수를 가지고 있다. 과거 기사 작위가 있었던 듯하나 자세한 사실은 알려져 있지 않다. 현재 ‘상 푸예트’에서 대공의 보호를 받고 있다. * 월/수/금 연재합니다. contact. foresight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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