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대수 #미인공 #현대물 #계약 #구원 #조직/암흑가 #감금 #성장물 #나이차이 #능욕공 #집착공 #연상공 #절륜공 #다정공 #상처공 #미남수 #무심수 #연하수 #상처수 #도망수 #가난수 육덕한 떡대수가 끌릴 때, 무자각 사랑꾼 다정공이 보고 싶을 때. “…아버지가 아파요. 저 그 돈까지 빚지면 못살아요.” “정말 죽겠어? 그래도 빚은 못 깎아주는데.” "..." “그럼, 알바 뛸래?” “뭔데요.” “좆 무는 거.” 놀라서 몸을 물린다는 걸 그만 근처에 떨어져 있던 수저통을 밀쳤다. 소란스러운 소리가 정적을 깨고, 강승우의 한쪽 눈썹이 들썩 올라갔다. “왜 어려워?” “…저보고 몸을 팔라는 거에요?” “몸을 팔라니, 그게 아니라 나한테만 봉사하면 빚을 까주겠다는 거잖아.” 그게 그 소리지. 미친 새끼가 한사람한테 팔면 몸 파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건가. “…그런 거 말고는 방법이 없어요?” “다른 거는 힘들 텐데, 왜 이렇게 싫어하지? 남자 상대 안 해봤어?” 한참 머뭇거리고 입만 달싹거리자, 강승우가 ‘씨발’ 상스러운 욕지거리를 뱉고는 내 등을 살살 만졌다. “어려운 것 없는데, 형이 알바비 많이 줄게.” 형? 사탕으로 어린애를 꾀는듯한 그의 말이 분명 잘못된 것을 아는데, 도저히 거부할 수 없었다. “얼마,…얼마 주실 건대요.” “미안 형이 지금 급해서 한 발 빼고 생각하자.” 강승우 (34세, 주인공/ KD 기업 이사, 조직폭력배) KD건설 대표의 둘째. 말이 이사지 사람들을 때리고 다니는 게 영락없는 깡패다. 태인의 앳되고 귀여운 얼굴, 빵빵한 몸매에 관심이 많다. 꼬셔볼까 하던 차에 태인의 180도 바뀐 태도가 몹시 언짢다. 자신은 의식하지 못하지만, 태인에게는 무르게 대하는 면이 있다. 이태인 (26세, 주인수/ 고깃집 사장) 수감생활을 한 태인은 주변사람들의 외면으로 마음에 큰 상처가 있다. 깡패새끼라면 치를 떨지만, 자꾸 다정하게 구는 강승우에게 끌린다. · 욕설 주의 · 오탈자/문장 수시로 퇴고할 수 있습니다. · somnumbang@gmail.com 계약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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