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관/피폐/망사랑/약사공x형사수/모럴리스공x모럴리스수/사건물] 마약 '황혼'과 '여명'으로 소중한 아들을 잃은 서주혁 형사가 약사 안유준을 '황혼'과 '여명'의 제조자 '교수'로 지목하면서 그와 뒤엉키는 이야기. “내 쌍둥이 형은 아저씨 아들과 같은 방식으로 죽었어요.” 그는 절망했고, 또 분노하고 있었다. 주혁이 이맛살을 찌푸렸다. 형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거짓말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단순히 꾸며낸 말이라기엔 유준의 감정은 극에 달하여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아저씨는 아들을 죽인 놈이 ‘교수’라고 생각했죠? ‘황혼’과 ‘여명’을 만든 사람. 근데 아니에요. 내 형은 어떤 빌어먹을 놈한테 죽었어요.” “지금 내 앞에서 자백하는 거냐?” “그 새끼 잡고 싶지 않아요?” 무차별적인 마약 사탕 테러 사건 수사는 증거 부족으로 흐지부지 끝났다. 유준은 그 미제 사건의 공조를 제안하고 있었다. 주혁은 입을 살짝 벌린 채 유준을 바라보았다. 녹음기를 켰어야 했는데, 제 착오였다. 하지만 더 웃긴 건 유준이 주혁에게 도움을 구했다는 것이었다. 안유준(공) : 35살. 여당 국회의원 안정효의 둘째 자식이자, 인남구 중앙대로 24번길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다. 주혁에게 마약 '황혼'과 '여명'을 개발한 '교수'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약사공 #개아가공 #모럴리스공 #염세주의공 #자기파괴적공 #집착공 #미인공 #연하공 서주혁(수) : 45살. 골칫덩이 알코올중독자 형사. 안신 그룹이 얽힌 마약 '황혼'과 '여명'에 하나뿐인 아들을 떠나보내고 아내까지 자살하자 안신그룹 수사에 혈안이 되어 미쳐버린다. 안유준을 개 패듯이 팬 죄로 배상금과 더불어 1년 안식년, 사실상 정직 처분을 받게 되었다. 돈이 궁해질 즈음 유준에게 약국에서 알바 겸 잠입 수사를 해보겠냐는, 기상천외한 제안을 수락한다. #형사공 #또라이수 #모럴리스수 #자기파괴적수 #강수 #연상수 작중 등장하는 사건사고 및 지명은 현실과 무관합니다.
[혐관/피폐/망사랑/약사공x형사수/모럴리스공x모럴리스수/사건물] 마약 '황혼'과 '여명'으로 소중한 아들을 잃은 서주혁 형사가 약사 안유준을 '황혼'과 '여명'의 제조자 '교수'로 지목하면서 그와 뒤엉키는 이야기. “내 쌍둥이 형은 아저씨 아들과 같은 방식으로 죽었어요.” 그는 절망했고, 또 분노하고 있었다. 주혁이 이맛살을 찌푸렸다. 형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거짓말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단순히 꾸며낸 말이라기엔 유준의 감정은 극에 달하여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아저씨는 아들을 죽인 놈이 ‘교수’라고 생각했죠? ‘황혼’과 ‘여명’을 만든 사람. 근데 아니에요. 내 형은 어떤 빌어먹을 놈한테 죽었어요.” “지금 내 앞에서 자백하는 거냐?” “그 새끼 잡고 싶지 않아요?” 무차별적인 마약 사탕 테러 사건 수사는 증거 부족으로 흐지부지 끝났다. 유준은 그 미제 사건의 공조를 제안하고 있었다. 주혁은 입을 살짝 벌린 채 유준을 바라보았다. 녹음기를 켰어야 했는데, 제 착오였다. 하지만 더 웃긴 건 유준이 주혁에게 도움을 구했다는 것이었다. 안유준(공) : 35살. 여당 국회의원 안정효의 둘째 자식이자, 인남구 중앙대로 24번길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약사다. 주혁에게 마약 '황혼'과 '여명'을 개발한 '교수'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약사공 #개아가공 #모럴리스공 #염세주의공 #자기파괴적공 #집착공 #미인공 #연하공 서주혁(수) : 45살. 골칫덩이 알코올중독자 형사. 안신 그룹이 얽힌 마약 '황혼'과 '여명'에 하나뿐인 아들을 떠나보내고 아내까지 자살하자 안신그룹 수사에 혈안이 되어 미쳐버린다. 안유준을 개 패듯이 팬 죄로 배상금과 더불어 1년 안식년, 사실상 정직 처분을 받게 되었다. 돈이 궁해질 즈음 유준에게 약국에서 알바 겸 잠입 수사를 해보겠냐는, 기상천외한 제안을 수락한다. #형사공 #또라이수 #모럴리스수 #자기파괴적수 #강수 #연상수 작중 등장하는 사건사고 및 지명은 현실과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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