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비 비비안은 다정한 남편이자 제국민에게 사랑받는 황태자인 루카스의 오른팔, 기사단장 테오도르가 루카스를 죽이려는 것을 막으려 들었다가 테오도르의 장검에 찔려 사망했다. 잠에서 깨어나 보니 십 년 전, 남편과 결혼하기 전인 열아홉 살로 돌아온 비비안. 이번 생에도 루카스를 살리겠다 마음 먹는다. 그런데... *** “곧, 정식으로 프로포즈 할 겁니다.” 그의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선명한 광기가 닿는 곳에는 금방이라도 불이 번질 것 같았다. “청혼장을 미리 보낸 건,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테오도르 파르헨. “혹여 당신을 놓칠까 싶은… 그런 공포.” 지금, 나를 죽였던 남자가 내게 결혼하자고 한다. - read_young@naver.com
황태자비 비비안은 다정한 남편이자 제국민에게 사랑받는 황태자인 루카스의 오른팔, 기사단장 테오도르가 루카스를 죽이려는 것을 막으려 들었다가 테오도르의 장검에 찔려 사망했다. 잠에서 깨어나 보니 십 년 전, 남편과 결혼하기 전인 열아홉 살로 돌아온 비비안. 이번 생에도 루카스를 살리겠다 마음 먹는다. 그런데... *** “곧, 정식으로 프로포즈 할 겁니다.” 그의 눈빛에서 뿜어져 나오는 선명한 광기가 닿는 곳에는 금방이라도 불이 번질 것 같았다. “청혼장을 미리 보낸 건,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테오도르 파르헨. “혹여 당신을 놓칠까 싶은… 그런 공포.” 지금, 나를 죽였던 남자가 내게 결혼하자고 한다. - read_you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