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외공 #능글공 #능력공 #괴물공 #미남공 #미인수 #햇살수 #능력수 #다공일수 #크툴루 신화 배경 매니악한 격월간지 소설 작가인 리셸 위버. 슬럼프에 빠져 은둔 생활을 이어가던 중 그의 작품의 애독자인 하피를 만나다. 하피는 리셸이 연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겠다며 그를 세상 밖 잔혹한 범죄 현장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 속에서 기이한 존재와 현실을 마주해 괴로워 하면서도, 리셸은 점점 그 어둠에 물들어가는데…. * 하피 - 메인공, 인외공, 능력공, 능글공, 미남공, 계략공, 절륜공, (내꺼한테만)다정공 * 리셸 - 메인수, 능력수, 나른수, 미인수, 햇살수, 순진수, 청순수, (내꺼한테만)자각없는음란수 “그 이름에 미련이 있는 건 하피잖아요.” 리셸은 또다시 굵직한 직구를 던지며, 도로 채워진 와인을 한입 가득 입에 물었다. “난 하피의 과거에 미련이 없어요. 그러니까 알지 않아도 돼요.” 그것을 꿀꺽 삼키며 뱉은 말은, 하피의 일생에 처음 있는 구원이었다. “언젠가, 내가 줄게요. 허울뿐인 이름 말고, 진짜 이름을.” “리…, 셸.” 리셸은 반짝반짝 빛이 나는 눈동자를 그대로 하피에게 던져 물으며, 투명한 유리 거울 속에 악마를 별처럼 담아 넣었다. “그러니까, 하피. 다음부턴 하피와 관련된 모든 일에 나를 빼놓지 마세요.” 리셸은 하피가 저를 두고 밖에 나간 시간이 지옥이었다. ‘홈 스윗 홈’은 이제 더 이상 포츠머스에 있는 목조주택이 아니었기에. 혹여 상대방을 잃을까, 두려웠던 건 하피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리셸은 상처가 난 하피의 손을 꼭 맞잡으며 한 자 한 자 힘을 줘 말했다. “당신이 내게 일부러 자극적인 것만 들이대도 좋아. 그것 또한 당신이 내게 준 거니까.” 그것은 정말이지 열렬한 사랑 고백이었다. ※ 수가 메인공 외의 인물과 관계를 갖는 장면이 다수 있을 수 있습니다. (자의X) ※ 크툴루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분위기가 어둡지만은 않으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지향합니다.
#인외공 #능글공 #능력공 #괴물공 #미남공 #미인수 #햇살수 #능력수 #다공일수 #크툴루 신화 배경 매니악한 격월간지 소설 작가인 리셸 위버. 슬럼프에 빠져 은둔 생활을 이어가던 중 그의 작품의 애독자인 하피를 만나다. 하피는 리셸이 연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영감을 주겠다며 그를 세상 밖 잔혹한 범죄 현장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 속에서 기이한 존재와 현실을 마주해 괴로워 하면서도, 리셸은 점점 그 어둠에 물들어가는데…. * 하피 - 메인공, 인외공, 능력공, 능글공, 미남공, 계략공, 절륜공, (내꺼한테만)다정공 * 리셸 - 메인수, 능력수, 나른수, 미인수, 햇살수, 순진수, 청순수, (내꺼한테만)자각없는음란수 “그 이름에 미련이 있는 건 하피잖아요.” 리셸은 또다시 굵직한 직구를 던지며, 도로 채워진 와인을 한입 가득 입에 물었다. “난 하피의 과거에 미련이 없어요. 그러니까 알지 않아도 돼요.” 그것을 꿀꺽 삼키며 뱉은 말은, 하피의 일생에 처음 있는 구원이었다. “언젠가, 내가 줄게요. 허울뿐인 이름 말고, 진짜 이름을.” “리…, 셸.” 리셸은 반짝반짝 빛이 나는 눈동자를 그대로 하피에게 던져 물으며, 투명한 유리 거울 속에 악마를 별처럼 담아 넣었다. “그러니까, 하피. 다음부턴 하피와 관련된 모든 일에 나를 빼놓지 마세요.” 리셸은 하피가 저를 두고 밖에 나간 시간이 지옥이었다. ‘홈 스윗 홈’은 이제 더 이상 포츠머스에 있는 목조주택이 아니었기에. 혹여 상대방을 잃을까, 두려웠던 건 하피뿐만이 아니었던 것이다. 리셸은 상처가 난 하피의 손을 꼭 맞잡으며 한 자 한 자 힘을 줘 말했다. “당신이 내게 일부러 자극적인 것만 들이대도 좋아. 그것 또한 당신이 내게 준 거니까.” 그것은 정말이지 열렬한 사랑 고백이었다. ※ 수가 메인공 외의 인물과 관계를 갖는 장면이 다수 있을 수 있습니다. (자의X) ※ 크툴루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분위기가 어둡지만은 않으며 꽉 닫힌 해피엔딩을 지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