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멸렬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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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물 #스토커수 #짝사랑수 #숨겨진 미인수 #너드수 #얼빠수 #내숭공 #까칠공 #미인공 #문란공 #개아가공 #입덕부정공 8년의 스토킹. 사랑을 지리멸렬한, 언젠가 흩어져서 의미 없어질 감정이라고 생각하는 서수한은 규칙을 정해 8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어딘가 이상한 스토킹을 한다. 그러던 중 서수한의 스토킹 대상인 유성온은 어느 날부터 눈에 띄기 시작한 서수한을 재미로 건드려보게 되는데... **** “착각하지 마.” “......” “수한아 우린 관계만 가지는 거야.” “응.” 서수한은 바로 고개를 끄덕였다. 착각할 생각은 0.01mg도 없었다. 그 누구보다 유성온이 몸만 나누는 문란하고 가벼운 관계를 즐긴다는 걸 잘 알았다. 알면서 수락한 거였다. 치미는 욕정에 져서. **** “수한아 나한테 사귀자고 안해?” 바닥에서 바지를 주워 입던 서수한이 푸른 눈을 동그랗게 뜨고 유성온을 돌아봤다. 해가 뜨지 않은 청회색의 새벽에도 빛이 나는 예쁜 얼굴을 한 유성온은 뚱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뭐 때문에 저러지?’ 전두엽을 활활 태워 뇌를 데굴데굴 굴려봐도 답이 나오지 않았다. “응...?” “너 나 좋아해서 8년씩이나 스토킹질까지 했잖아.” 짜증이 잔뜩 난 목소리가 이미 다 파헤쳐져 드러난 사실을 읊는다. 이제와서 스토킹 당한 것에 있어서 사과를 받고 싶은 건가? 서수한은 유성온의 의도를 파악할 수가 없어 침묵을 지켰다. “근데 왜 사귀자고 안하냐고.” 설마... “..내가 너한테 사귀자고 했으면 좋겠어?” “...아니.” “......” “아닌데, 해봐.” 모순이 덕지덕지 발린 말이었다. [사랑의 존재를 믿지 않는 혐성공×사랑의 존재는 믿지만 결국엔 사라질 거라고 믿는 스토커수] 재미로 자신을 스토킹하는 너드수를 건드려봤다가 칭칭 감겨버린 까칠입덕부정공의 이야기. 문의: hellyhan032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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