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치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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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퍼공X에스퍼수/가이드버스/공, 수시점 -1부: 돌진수, 미남수, 동정수, 힘숨찐수 X 까칠공→다정공, 동정공, 연상공 -2부: 능력수, 앞문란수 X 수한정 빡침공, 집착공 강태정은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나왔기에 견디는 편이었지만 이희태는 저를 둘러싼 모든 것을 견딜 인내심이 없었다. 그래서 이희태는 파병을 떠났고 강태정은 돌아올 곳을 만들면 다시 오리라 생각하며 제 할 일을 했다. 삼 년이 지났을 때 강태정은 이희태를 찾아갔다. 고작 삼 년이었으니 뭐가 변할 리가 없을 거라는 게 그의 생각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사람 한 명 변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태정 시점 6회 진행 후 1부 시작할 예정입니다! ** 주위는 연달아 발생한 게이트로 인해 혼비백산이었다. 희태는 방금까지 쉴 새 없이 능력을 쓰다 겨우 돌아온 상태였기에 죽을 맛이었다. "지금 수치가 생각보다 높아. 가이딩 주사 갖고 오도록 시켰으니까 조금만 버텨봐." 태정은 주머니 안에서 약통을 꺼내 희태에게 두 알 건넸다. 희태는 곧장 약을 받아 먹고 의자 등받이에 기대 속이 뒤집힐 거 같은 기분을 견뎠다. 태정이 능력을 너무 많이 썼다며 무언가 말을 했지만 잘 들리진 않았다. 이런 거 말고 가이딩 한 번 받으면 될 거 같은데. 그때 저 멀리서 가이드 한 명이 뛰어오는 게 보였다. 익숙한 얼굴이었다. 저렇게 뛰어오는 걸 보니 누가 봐도 상태가 안 좋긴 한가 보다. 가이드는 오자마자 희태에게 말을 걸었다. "가이딩, 지금 바로 해야 하는 상태죠?" "네." 가이드는 곧장 수치를 체크한 뒤 희태에게 인지 능력이 남아 있는지 확인했다. 희태는 묻는 말에 순순히 답했다. 몇 번의 문답이 오가고 가이드는 허리를 숙여 희태의 뺨을 감쌌다. "긴급이니 바로 점막 가이딩 할게요." 희태는 잠시 시선을 돌려 태정을 봤다. 이 와중에도 태정은 별말 없이 둘을 보고 있었다. 그의 침착한 태도에서 제가 가이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는 게 보였다. "네, 좋아요." 희태는 보란듯이 가이드의 옷깃을 당겨 깊게 입을 맞췄다. 접촉한 순간 시원한 기운이 흘러 들어왔고 그 기운은 삽시간 몸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가이딩 특유의 감각이었다. 가이드의 얼굴 너머로 태정이 팔짱을 낀 채 지켜보는 게 보였다. 그의 표정은 고요했지만 팔짱을 낀 손에 핏줄이 보일 정도로 힘이 들어간 게 보였다. 아, 이런 거 못 참는 구나. 희태의 눈이 빛났다. * - 표지 : 미리 캔버스 통해 제작

에스퍼공X에스퍼수/가이드버스/공, 수시점 -1부: 돌진수, 미남수, 동정수, 힘숨찐수 X 까칠공→다정공, 동정공, 연상공 -2부: 능력수, 앞문란수 X 수한정 빡침공, 집착공 강태정은 기다리다 보면 언젠가 좋은 결과가 나왔기에 견디는 편이었지만 이희태는 저를 둘러싼 모든 것을 견딜 인내심이 없었다. 그래서 이희태는 파병을 떠났고 강태정은 돌아올 곳을 만들면 다시 오리라 생각하며 제 할 일을 했다. 삼 년이 지났을 때 강태정은 이희태를 찾아갔다. 고작 삼 년이었으니 뭐가 변할 리가 없을 거라는 게 그의 생각이었지만, 안타깝게도 사람 한 명 변하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태정 시점 6회 진행 후 1부 시작할 예정입니다! ** 주위는 연달아 발생한 게이트로 인해 혼비백산이었다. 희태는 방금까지 쉴 새 없이 능력을 쓰다 겨우 돌아온 상태였기에 죽을 맛이었다. "지금 수치가 생각보다 높아. 가이딩 주사 갖고 오도록 시켰으니까 조금만 버텨봐." 태정은 주머니 안에서 약통을 꺼내 희태에게 두 알 건넸다. 희태는 곧장 약을 받아 먹고 의자 등받이에 기대 속이 뒤집힐 거 같은 기분을 견뎠다. 태정이 능력을 너무 많이 썼다며 무언가 말을 했지만 잘 들리진 않았다. 이런 거 말고 가이딩 한 번 받으면 될 거 같은데. 그때 저 멀리서 가이드 한 명이 뛰어오는 게 보였다. 익숙한 얼굴이었다. 저렇게 뛰어오는 걸 보니 누가 봐도 상태가 안 좋긴 한가 보다. 가이드는 오자마자 희태에게 말을 걸었다. "가이딩, 지금 바로 해야 하는 상태죠?" "네." 가이드는 곧장 수치를 체크한 뒤 희태에게 인지 능력이 남아 있는지 확인했다. 희태는 묻는 말에 순순히 답했다. 몇 번의 문답이 오가고 가이드는 허리를 숙여 희태의 뺨을 감쌌다. "긴급이니 바로 점막 가이딩 할게요." 희태는 잠시 시선을 돌려 태정을 봤다. 이 와중에도 태정은 별말 없이 둘을 보고 있었다. 그의 침착한 태도에서 제가 가이딩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을 갖고 있는 게 보였다. "네, 좋아요." 희태는 보란듯이 가이드의 옷깃을 당겨 깊게 입을 맞췄다. 접촉한 순간 시원한 기운이 흘러 들어왔고 그 기운은 삽시간 몸 곳곳으로 퍼져 나갔다. 가이딩 특유의 감각이었다. 가이드의 얼굴 너머로 태정이 팔짱을 낀 채 지켜보는 게 보였다. 그의 표정은 고요했지만 팔짱을 낀 손에 핏줄이 보일 정도로 힘이 들어간 게 보였다. 아, 이런 거 못 참는 구나. 희태의 눈이 빛났다. * - 표지 : 미리 캔버스 통해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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