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의 이름은 심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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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로 발달된 문명속에 살아가는 오늘날의 사람들은 극도로 높은 효율과 이익만을 추구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 점차 사라지고, 감정을 표출하는 이들을 되려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현 세상은 가난한 이들과 부유한 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비율은 무려 열명중 여덟이 부유한 이들. 주인공은 가난한 이들중에서도 뼈저리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그마저도 버려져 고아원에 위탁되게 된다. 현 세상 대부분의 이들은 금전, 이율, 권력 등 아무렇지도 않게 많은 양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들의 정신은 감정을 배제 하고, 인간성을 죽이며 살아가는데에 있다. 그에 비해 몇 안되는 가난한 이들은 가진 것은 없지만,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유일하게 감정을 가진채 살아가는 이들이다 1살때 버려져 줄곧 고아원에서 생활하던 주인공은 8살이 되던 해에 민들레가 필 무렵 문득, 깨닫게 된다 “봄이 오니 꽃이 피고, 매서운 추위는 떠나가는데 어째서 사람들은 여전히 겨울속에 머물러 있나?” 주인공은 매서운 추위가 가고 뜨뜻한 봄이 왔는데도 마치 여전히 추위가 풀리지 않은듯한 오늘날의 세상 사람들 속 내면을 ‘겨울’이라 여기고, 자신이 지금 살아 숨쉬고 느끼는 따뜻한 ‘봄’에 그 생각을 대입하여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이상함’은 곧 ‘문제’가 되어버리고, ‘문제’는 ‘해결해야 할것‘ 이 된다. 이 세상이 멸망하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살아온 우리의 선조들은 지금의 우리와는 다르게 ‘한솥밥을 먹었고’ ’같이 웃고 울었으며‘ ’같이 일하고‘ ’같이 잠을 잤었다‘ 즉, 그들의 감정과 사랑이 없었다면 세상은 이미 사라져 마땅하다만, 지금의 후인들은 ’제 밥그릇 뺘앗길까 경쟁하고‘ ’웃음은 없어졌으며 우는것을 이상하다 여기고‘ ’극도의 효율을 위해 홀로 일하며‘ ’같이 잠을 자기는 커녕 자신의 영역에 침범하는 이들이 있을까 두려워한다‘ …이대로 가다간 세상은 ’심장이 없는 로봇들이 지배 하는 세상’ 이 올것이고 ‘심장이 없는 로봇이란본연의 감정이 없어진 인간’을 말한다 주인공은 이러한 차가운 세상을 아니꼽게 보지않고 오히려 연민하며 세상이 끝나지 않을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세상에서 제일 바쁘게 고민하던 주인공은 문득, 빈민가 공터에 붙여진 한 무명 시인의 시를 보게 되는데 제목 :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심장들에게 “형태만 갖추면 다 입니까 기능만 묘사하면 완성입니까 존재함의 이유를 당신들은 말할수 있습니까 존재함이라는 기적을 당신들은 생각해본적 있습니까 심장이 뛰는 이유를 왜 모르십니까 뛰고 있는 심장 덕에 부를 이뤘으면서. 가져가지 못할 것들을 쥐며 웃는 이들이여 진정 가져갈수 있는것은 내면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존재 하지만, 존재 하지 않는것처럼 살아가는, 살아 가지만, 살아내는 이유를 모르는 당신들에게 마지막 숨결을 글의 형태로 알려드립니다 글을 글로서 보는 이들은 비웃을 것 입니다 글을 젖히고 그 속을 보는 이들은 미소 지을것 입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이 무명 시인의 경고와도 같은 시를 읽은 주인공은 일순간… 마치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기억해낸것 처럼, 오랜 고민이 끝나게 되었다 “이 글이 말하는것은 감정이야. 그 감정은 사랑이라고… 살아있는것 자체만으로 얼마나 축복된 일인지, 살아 있는 이유를 자각하는것은 얼마나 귀한 일인지… 이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것을 알겠어.” 시인이 글로서 세상에 전한 메시지의 본질을 자각한 아이는, 우주에서 제일 중요한 사실을 기억하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이 세상에 온 이유가 무엇인지’를 말이다. 훗날, 세상은 말한다 “우리의 본질을 알려준 그 아이는 이미 있던 세상을 새로운 세상으로 재탄생 시켰다, 그것을 우리의 언어로 번역한다면 창조이자, 사랑이라 부른다” 주인공은 세상을 구한것도, 가진것도 아니다 그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기억나게 도와주었다. 소수의 사람들은 말한다, 그 아이는 신이라고, 그 아이는 특별한 무언가 라고… 신격화 된 아이는 다시금 세상에게 전한다. 너무도 진실된 눈빛으로 당당하게 말한다 “모든 이들은 태어나기 전부터 계획된 바가 있고, 나는 그 계획을 일찍 알아 차렸을 뿐이다, 명심할수 있다면 좋겠다, 특별하거나 신같은 무언가가 아닌, 그저 각자의 역할이 다를 뿐 이라고, 높고 낮음을 따지는게 아니라고… 나는 그것을 일찍 깨달았을 뿐, 너희도 나와 다르지 않다” 라며 그 메시지를 끝으로 유유히 종적을 감춘 주인공은 자신이 원래 있을 자리로 돌아가서 여전히 그 푸른빛을 띄는 별을 보며 사명을 완수한 기쁨을 만끽하며 미소를 지었다

고도로 발달된 문명속에 살아가는 오늘날의 사람들은 극도로 높은 효율과 이익만을 추구하며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이 점차 사라지고, 감정을 표출하는 이들을 되려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현 세상은 가난한 이들과 부유한 이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비율은 무려 열명중 여덟이 부유한 이들. 주인공은 가난한 이들중에서도 뼈저리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그마저도 버려져 고아원에 위탁되게 된다. 현 세상 대부분의 이들은 금전, 이율, 권력 등 아무렇지도 않게 많은 양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들의 정신은 감정을 배제 하고, 인간성을 죽이며 살아가는데에 있다. 그에 비해 몇 안되는 가난한 이들은 가진 것은 없지만,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유일하게 감정을 가진채 살아가는 이들이다 1살때 버려져 줄곧 고아원에서 생활하던 주인공은 8살이 되던 해에 민들레가 필 무렵 문득, 깨닫게 된다 “봄이 오니 꽃이 피고, 매서운 추위는 떠나가는데 어째서 사람들은 여전히 겨울속에 머물러 있나?” 주인공은 매서운 추위가 가고 뜨뜻한 봄이 왔는데도 마치 여전히 추위가 풀리지 않은듯한 오늘날의 세상 사람들 속 내면을 ‘겨울’이라 여기고, 자신이 지금 살아 숨쉬고 느끼는 따뜻한 ‘봄’에 그 생각을 대입하여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이상함’은 곧 ‘문제’가 되어버리고, ‘문제’는 ‘해결해야 할것‘ 이 된다. 이 세상이 멸망하지 않고 현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살아온 우리의 선조들은 지금의 우리와는 다르게 ‘한솥밥을 먹었고’ ’같이 웃고 울었으며‘ ’같이 일하고‘ ’같이 잠을 잤었다‘ 즉, 그들의 감정과 사랑이 없었다면 세상은 이미 사라져 마땅하다만, 지금의 후인들은 ’제 밥그릇 뺘앗길까 경쟁하고‘ ’웃음은 없어졌으며 우는것을 이상하다 여기고‘ ’극도의 효율을 위해 홀로 일하며‘ ’같이 잠을 자기는 커녕 자신의 영역에 침범하는 이들이 있을까 두려워한다‘ …이대로 가다간 세상은 ’심장이 없는 로봇들이 지배 하는 세상’ 이 올것이고 ‘심장이 없는 로봇이란본연의 감정이 없어진 인간’을 말한다 주인공은 이러한 차가운 세상을 아니꼽게 보지않고 오히려 연민하며 세상이 끝나지 않을 방법을 생각하기 시작한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며 세상에서 제일 바쁘게 고민하던 주인공은 문득, 빈민가 공터에 붙여진 한 무명 시인의 시를 보게 되는데 제목 :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심장들에게 “형태만 갖추면 다 입니까 기능만 묘사하면 완성입니까 존재함의 이유를 당신들은 말할수 있습니까 존재함이라는 기적을 당신들은 생각해본적 있습니까 심장이 뛰는 이유를 왜 모르십니까 뛰고 있는 심장 덕에 부를 이뤘으면서. 가져가지 못할 것들을 쥐며 웃는 이들이여 진정 가져갈수 있는것은 내면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존재 하지만, 존재 하지 않는것처럼 살아가는, 살아 가지만, 살아내는 이유를 모르는 당신들에게 마지막 숨결을 글의 형태로 알려드립니다 글을 글로서 보는 이들은 비웃을 것 입니다 글을 젖히고 그 속을 보는 이들은 미소 지을것 입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이 무명 시인의 경고와도 같은 시를 읽은 주인공은 일순간… 마치 자신이 존재하는 이유를 기억해낸것 처럼, 오랜 고민이 끝나게 되었다 “이 글이 말하는것은 감정이야. 그 감정은 사랑이라고… 살아있는것 자체만으로 얼마나 축복된 일인지, 살아 있는 이유를 자각하는것은 얼마나 귀한 일인지… 이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것을 알겠어.” 시인이 글로서 세상에 전한 메시지의 본질을 자각한 아이는, 우주에서 제일 중요한 사실을 기억하게 된다.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이 세상에 온 이유가 무엇인지’를 말이다. 훗날, 세상은 말한다 “우리의 본질을 알려준 그 아이는 이미 있던 세상을 새로운 세상으로 재탄생 시켰다, 그것을 우리의 언어로 번역한다면 창조이자, 사랑이라 부른다” 주인공은 세상을 구한것도, 가진것도 아니다 그저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기억나게 도와주었다. 소수의 사람들은 말한다, 그 아이는 신이라고, 그 아이는 특별한 무언가 라고… 신격화 된 아이는 다시금 세상에게 전한다. 너무도 진실된 눈빛으로 당당하게 말한다 “모든 이들은 태어나기 전부터 계획된 바가 있고, 나는 그 계획을 일찍 알아 차렸을 뿐이다, 명심할수 있다면 좋겠다, 특별하거나 신같은 무언가가 아닌, 그저 각자의 역할이 다를 뿐 이라고, 높고 낮음을 따지는게 아니라고… 나는 그것을 일찍 깨달았을 뿐, 너희도 나와 다르지 않다” 라며 그 메시지를 끝으로 유유히 종적을 감춘 주인공은 자신이 원래 있을 자리로 돌아가서 여전히 그 푸른빛을 띄는 별을 보며 사명을 완수한 기쁨을 만끽하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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