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구하는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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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의 날 이후 가족을 모조리 잃은 내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보라, 보라 맞아?” “…내 동생, 보라 맞아?” 분명 죽었던 형제는 멀쩡한데 나만이 사라진 세계에 입성했다고…? <□□을 구하는 퀘스트. 완벽한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게다가 시스템은 왜 이래?! <당신의 행복한 인생을 기원합니다.> 저 말은 또 뭐고? 어리둥절할 틈이 없다. 이 그립고도 낯선, 새로운 세계는 계속해서 내게 의문을 던진다. “자, 그럼. 까마귀 누나. 누나 눈에 나는 빛나는 대상일까요?” “이 세계는 완벽한 조형일까요?” 가면을 쓰고서 늘 나를 도와주지만, 그 말의 내용은 알 수 없는 신비상인의 가면 속 눈이 나를 관찰하듯 엿본다. “아, 정말로 곤란합니다. …늘 당신을 보면 어쩔 줄 모르게 되어버리는군요.” 업무 중에는 냉정한 얼굴로 일을 처리하는 남자. 김지안의 손이 조심스럽게 손끝에 닿았다. “난, 널 포기하고 싶지 않아.” 겁쟁이에 울보. 내 소꿉친구의 말이 떨리고. “잘 들어. 우리는 너의 가족. 인연은 지긋지긋하게도 끊기질 않아. 그런 면이 있지.” 신세계에서, 내 손을 꾹 잡은 형제가 말했다. “그러니까 네게 축복을 주고 싶은 거야. 우린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 점멸하는 시스템. 시야가 깜빡이고—… <가족을 막으십시오.> 잠깐, 우리 언니가 뭐 어떻게 되길래 그러는 거야! ** ... 환상. .... 환상이라도.... ..... ...환상이라도 좋아.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나는 그 애를 다시 보고 싶어. 표지 그림은 친애하는 공벤님 #현대판타지 #로맨스판타지 #천천히씁니다 미계약작 모든 문의는 hsiwoo11073@gmail.com

균열의 날 이후 가족을 모조리 잃은 내게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 “보라, 보라 맞아?” “…내 동생, 보라 맞아?” 분명 죽었던 형제는 멀쩡한데 나만이 사라진 세계에 입성했다고…? <□□을 구하는 퀘스트. 완벽한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게다가 시스템은 왜 이래?! <당신의 행복한 인생을 기원합니다.> 저 말은 또 뭐고? 어리둥절할 틈이 없다. 이 그립고도 낯선, 새로운 세계는 계속해서 내게 의문을 던진다. “자, 그럼. 까마귀 누나. 누나 눈에 나는 빛나는 대상일까요?” “이 세계는 완벽한 조형일까요?” 가면을 쓰고서 늘 나를 도와주지만, 그 말의 내용은 알 수 없는 신비상인의 가면 속 눈이 나를 관찰하듯 엿본다. “아, 정말로 곤란합니다. …늘 당신을 보면 어쩔 줄 모르게 되어버리는군요.” 업무 중에는 냉정한 얼굴로 일을 처리하는 남자. 김지안의 손이 조심스럽게 손끝에 닿았다. “난, 널 포기하고 싶지 않아.” 겁쟁이에 울보. 내 소꿉친구의 말이 떨리고. “잘 들어. 우리는 너의 가족. 인연은 지긋지긋하게도 끊기질 않아. 그런 면이 있지.” 신세계에서, 내 손을 꾹 잡은 형제가 말했다. “그러니까 네게 축복을 주고 싶은 거야. 우린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 할 수 있어.” 점멸하는 시스템. 시야가 깜빡이고—… <가족을 막으십시오.> 잠깐, 우리 언니가 뭐 어떻게 되길래 그러는 거야! ** ... 환상. .... 환상이라도.... ..... ...환상이라도 좋아. 한 번이라도 좋으니까. 나는 그 애를 다시 보고 싶어. 표지 그림은 친애하는 공벤님 #현대판타지 #로맨스판타지 #천천히씁니다 미계약작 모든 문의는 hsiwoo11073@gmail.com

역하렘로<판헌터물차원이동울보남능글남소꿉친구까칠남능력녀능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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