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판타지 #복수물 #정체은폐 #황녀생존물 #황제x(구)황녀 #위장관계 #정치로맨스 #서늘한여주 “죽을 거면, 내가 허락한 다음에 죽어라.” 황궁이 불탄 날, 황녀는 사라졌다. 성인식을 하루 앞두고 일어난 반역, 모든 것을 잃은 채, 이름도 혈통도 감춰야만 했다. 그리고 1년 후, 절망 끝에 몸을 던진 호숫가에서 그녀를 건져 올린 이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모든 파멸의 시작이자 황좌의 주인, 아셴 라스테일이었다. "엘리 레나위어라고 합니다." 죽은 황녀는 가면을 쓰고, 황제 앞에 다시 선다. 그는 그녀를 모른다. 하지만 그녀는 안다. 자신이 무엇을 잃었고, 누구로 인해 무너졌는지를. 황제의 여인이 되어야 한다. 그의 곁에 머물며 그의 마음을 쥐고 흔들어야 한다. 그가 품은 욕망을, 복수로 갚기 위해. aowlr12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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