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대혼돈의 배치 시즌. 만년 다이아 은하는 랭크 게임에서 프로게이머 한별과 만나게 된다. < 이게 뭔 세이렌 탓이야. > 그리고 그 한마디에, 한별의 완벽한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 분명, 그랬었는데…. [팀] 트롤하면던짐(제우스) : 내가 안구인식 키보드로 해도 니보다 잘하겠다 ㅆL바럼아 “고소 취하 좀요.” 얘가 왜 여기 있는 거지? “그냥 취하 좀 해주면 안 돼요? 돈 드린다잖아요. 씨발놈아.” 7년 만에 다시 만난 제 우상을 보며, 은하는 멍하니 입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 * * * * 은하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조심스레 속삭였다. "저기…." 나름대로 용기를 낸 부름이었으나 상대는 제게 눈길도 주지 않고 하던 일에 전념했다. 뜨끈하게 달아오른 열이 갈 곳을 잃고 죄 제 목덜미로 향한 기분이다. 몇 번이나 입술을 달싹인 은하는 결국 두 눈을 꾹 감고 소리쳤다. "제 바, 발가락 그만 빠셨으면 좋겠어요!" "왜?" "…어?" 태연한 되물음에 은하의 입이 헤 벌어졌다. 이건 마땅히 자신의 것이라 말하는 듯한 당당한 눈동자에 순간 진짜 그런가? 하는 의문이 들정도였다. "다이아도 못 찍는 발로 소유권 주장을 해?" 인과관계가 엉망인 말을 찝찝한 표정으로 곱씹었다. …이거 지금 내가 게임을 발로 한다는 소린가? 현대물/게임물(MOBA)/지랄공/개아가공/개초딩공/입덕부정공/입걸레공/주접공/회사원수/소심수/조빱수/사랑둥이수/팬수/게임과 현실의 비중은 4:6 * 느리게 연재됩니다 * 설정상 비속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 이메일 : abbs1@naver.com, 트위터 : @Meilleur2_ * 미계약작

바야흐로 대혼돈의 배치 시즌. 만년 다이아 은하는 랭크 게임에서 프로게이머 한별과 만나게 된다. < 이게 뭔 세이렌 탓이야. > 그리고 그 한마디에, 한별의 완벽한 팬이 될 수밖에 없었다. 분명, 그랬었는데…. [팀] 트롤하면던짐(제우스) : 내가 안구인식 키보드로 해도 니보다 잘하겠다 ㅆL바럼아 “고소 취하 좀요.” 얘가 왜 여기 있는 거지? “그냥 취하 좀 해주면 안 돼요? 돈 드린다잖아요. 씨발놈아.” 7년 만에 다시 만난 제 우상을 보며, 은하는 멍하니 입을 벌릴 수밖에 없었다. * * * * * 은하는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조심스레 속삭였다. "저기…." 나름대로 용기를 낸 부름이었으나 상대는 제게 눈길도 주지 않고 하던 일에 전념했다. 뜨끈하게 달아오른 열이 갈 곳을 잃고 죄 제 목덜미로 향한 기분이다. 몇 번이나 입술을 달싹인 은하는 결국 두 눈을 꾹 감고 소리쳤다. "제 바, 발가락 그만 빠셨으면 좋겠어요!" "왜?" "…어?" 태연한 되물음에 은하의 입이 헤 벌어졌다. 이건 마땅히 자신의 것이라 말하는 듯한 당당한 눈동자에 순간 진짜 그런가? 하는 의문이 들정도였다. "다이아도 못 찍는 발로 소유권 주장을 해?" 인과관계가 엉망인 말을 찝찝한 표정으로 곱씹었다. …이거 지금 내가 게임을 발로 한다는 소린가? 현대물/게임물(MOBA)/지랄공/개아가공/개초딩공/입덕부정공/입걸레공/주접공/회사원수/소심수/조빱수/사랑둥이수/팬수/게임과 현실의 비중은 4:6 * 느리게 연재됩니다 * 설정상 비속어가 자주 등장합니다 * 이메일 : abbs1@naver.com, 트위터 : @Meilleur2_ * 미계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