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빈열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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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쌍후궁공×단정황후수] 첫사랑이 남편의 첩이 되었다. 그리고 그가 정실인 내 몸을 탐하고 싶다며 협박했다. 후궁들 사이에서 암투가 하루걸러 벌어지는 험난한 궁궐이지만, 이런 일은 또 처음이다. #후궁공 #황후수 #궁중암투물 #동정공수 #동양풍 #오메가버스 공) 차유조(車柳條) : 20세. 머리가 비상하고, 외양이 심히 수려한 빙그레 쌍놈. 상대의 뒤통수도 아닌 이마에 칼 꽂는 취미가 있으며, 웃으며 맞는 말만 해 화를 돋우는 재주가 있다. 언쟁의 재인. 위해우의 동생이자 자신의 친우인 위이정의 비리를 약점 삼아 함께 사통하자 협박했다. “사통이요. 마마와 사통하고 싶습니다. 제 청을 이해하지 못하셨다면 다시 말씀드릴까요? 일개 후궁에 불과한 제가 감히 황후마마의 옥체를 탐하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빙쌍공 #경국지색공 #미인공 #수한정다정공 #헌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후회공 #사랑꾼공 #순정공 #천재공 #울보공 수) 위해우(魏該優) : 23세. 집안과 본인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그 자부심을 뒷받침하는 건 부모님께 물려받은 강박에 가까운 성실함과 벼려진 이성이다. 황제에게 핍박받는 와중에도 황후로서 백성들을 끔찍이 여기는 다정함까지 갖췄으니, 이상적인 성군의 상이다. 극음인. “지금 나를 능멸하는 것인가?” #미남수 #미인수 #다정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우월수 #연상수 #순정수 #상처수 #굴림수 #능력수 ---- “일이 잘못되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걸세.” “각오한 일입니다.” 단호하다. 포식자를 맞닥트린 피식자의 감정이 충분히 이해됐다. 무력감이 한바탕 전신을 휩쓸었고, 불안하여 얼굴을 들거나 허리를 뻣뻣하게 펴고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오른 손바닥에 얼굴을 폭 묻은 위해우가 들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손바닥에 닿은 입술에서 뜨거운 숨이 터졌다. ‘여기서 거부할 수 있을까? 아니, 설득할 수 있을까?’ 황제는 자비롭지 않다. 그의 증오를 받는 자신에게는 더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어리석은 아우의 죄 때문에 위씨가문을 무너뜨릴 수는 없었다. 이내 어쩔 수 없이 차유조의 요구에 응해야겠다는 체념만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결정했네. 결정하였으니, 내가 어찌하면 되는지 말하게.” 차유조가 활짝 웃었다. 이렇게 순진무구하게 웃을 줄 아는 아이가 왜 자신에게 이런 간사한 거래를 제안했는지. “마마께서는 천박한 일을 하실 필요 없습니다.” 조금 조급한 걸음으로 가까이 온 차유조는 정확한 발음으로 천박한 일을 할 필요가 없다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짓은 전부 제가 하겠습니다.” 말을 잘못 주워들은 것처럼 괜히 귀가 화끈거렸다. 차유조는 어느 때보다 하얗게 질린 손을 슬며시 잡아 왔다. 차유조는 본인 손과 엮은 손가락에 여러 번 입술을 가져대 댔다. 따뜻한 숨결이 흐르는 말캉한 살덩이가 손가락 위를 기는 느낌은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부덕이었다. 황제를 기만하고 내명부의 법도를 뿌리부터 흔드는 일이었다. 불안으로 흐르는 신음을 꾹 참았다. 달음박질한 것처럼 숨이 가쁘고 심장이 벅차게 쿵쿵댔다. “읏. 간지럽네.” “어떻게 손마디까지도 고우세요. 물어뜯고 싶게.” “뭐, 뭐라?” “잠시 입을 여세요.” 순순히 입술을 벌렸다. 줄곧 여유롭던 차유조의 이성이 얇아졌다. 먹잇감을 발견한 짐승처럼 동공이 확장되었고 그의 입에서는 타액이 적잖이 분비됐다. 그 사실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울대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차유조가 벌어진 위해우의 입술을 빠르게 훔치듯 삼켜냈다. ※ 공과 수 모두 동정입니다. ※ 목요일, 일요일 / 주 2회 연재 ※ 천천히 완결까지 달리겠습니다. mail : mokga1103@naver.com

[빙쌍후궁공×단정황후수] 첫사랑이 남편의 첩이 되었다. 그리고 그가 정실인 내 몸을 탐하고 싶다며 협박했다. 후궁들 사이에서 암투가 하루걸러 벌어지는 험난한 궁궐이지만, 이런 일은 또 처음이다. #후궁공 #황후수 #궁중암투물 #동정공수 #동양풍 #오메가버스 공) 차유조(車柳條) : 20세. 머리가 비상하고, 외양이 심히 수려한 빙그레 쌍놈. 상대의 뒤통수도 아닌 이마에 칼 꽂는 취미가 있으며, 웃으며 맞는 말만 해 화를 돋우는 재주가 있다. 언쟁의 재인. 위해우의 동생이자 자신의 친우인 위이정의 비리를 약점 삼아 함께 사통하자 협박했다. “사통이요. 마마와 사통하고 싶습니다. 제 청을 이해하지 못하셨다면 다시 말씀드릴까요? 일개 후궁에 불과한 제가 감히 황후마마의 옥체를 탐하고 싶다고 말하였습니다.” #빙쌍공 #경국지색공 #미인공 #수한정다정공 #헌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후회공 #사랑꾼공 #순정공 #천재공 #울보공 수) 위해우(魏該優) : 23세. 집안과 본인의 능력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그 자부심을 뒷받침하는 건 부모님께 물려받은 강박에 가까운 성실함과 벼려진 이성이다. 황제에게 핍박받는 와중에도 황후로서 백성들을 끔찍이 여기는 다정함까지 갖췄으니, 이상적인 성군의 상이다. 극음인. “지금 나를 능멸하는 것인가?” #미남수 #미인수 #다정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우월수 #연상수 #순정수 #상처수 #굴림수 #능력수 ---- “일이 잘못되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걸세.” “각오한 일입니다.” 단호하다. 포식자를 맞닥트린 피식자의 감정이 충분히 이해됐다. 무력감이 한바탕 전신을 휩쓸었고, 불안하여 얼굴을 들거나 허리를 뻣뻣하게 펴고 앉아있을 수가 없었다. 오른 손바닥에 얼굴을 폭 묻은 위해우가 들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손바닥에 닿은 입술에서 뜨거운 숨이 터졌다. ‘여기서 거부할 수 있을까? 아니, 설득할 수 있을까?’ 황제는 자비롭지 않다. 그의 증오를 받는 자신에게는 더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어리석은 아우의 죄 때문에 위씨가문을 무너뜨릴 수는 없었다. 이내 어쩔 수 없이 차유조의 요구에 응해야겠다는 체념만이 머릿속을 지배했다. “결정했네. 결정하였으니, 내가 어찌하면 되는지 말하게.” 차유조가 활짝 웃었다. 이렇게 순진무구하게 웃을 줄 아는 아이가 왜 자신에게 이런 간사한 거래를 제안했는지. “마마께서는 천박한 일을 하실 필요 없습니다.” 조금 조급한 걸음으로 가까이 온 차유조는 정확한 발음으로 천박한 일을 할 필요가 없다며 다시 한번 강조했다. “짓은 전부 제가 하겠습니다.” 말을 잘못 주워들은 것처럼 괜히 귀가 화끈거렸다. 차유조는 어느 때보다 하얗게 질린 손을 슬며시 잡아 왔다. 차유조는 본인 손과 엮은 손가락에 여러 번 입술을 가져대 댔다. 따뜻한 숨결이 흐르는 말캉한 살덩이가 손가락 위를 기는 느낌은 등골을 오싹하게 했다. 부덕이었다. 황제를 기만하고 내명부의 법도를 뿌리부터 흔드는 일이었다. 불안으로 흐르는 신음을 꾹 참았다. 달음박질한 것처럼 숨이 가쁘고 심장이 벅차게 쿵쿵댔다. “읏. 간지럽네.” “어떻게 손마디까지도 고우세요. 물어뜯고 싶게.” “뭐, 뭐라?” “잠시 입을 여세요.” 순순히 입술을 벌렸다. 줄곧 여유롭던 차유조의 이성이 얇아졌다. 먹잇감을 발견한 짐승처럼 동공이 확장되었고 그의 입에서는 타액이 적잖이 분비됐다. 그 사실은 끊임없이 움직이는 울대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차유조가 벌어진 위해우의 입술을 빠르게 훔치듯 삼켜냈다. ※ 공과 수 모두 동정입니다. ※ 목요일, 일요일 / 주 2회 연재 ※ 천천히 완결까지 달리겠습니다. mail : mokga11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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