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쓰레기는 줍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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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조는 한국대학교 경영학과의 독버섯이라 불렸다. 얼굴은 예쁘지만 성격이 더러워서 건드리면 좋을 것 없는 애. 은조는 그 별명이 나쁘지 않다고 여겼다. 덕분에 누구도 쉽게 말을 걸어오지 않았으니까. 나름대로 조용히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던 때였다. “나 왜 따라 다녀?” “재밌어서.” “뭐?” “너 좀, 많이 웃긴데. 몰랐냐?” 갑자기 나타난 박강재가 시도때도 없이 나타난다. …지가 무슨 홍길동이야? “내가 예쁜 거에 환장하기도 하고.” 직진하는 박강재에게 마음을 줘서는 안됐다. “박강재 걔, 너 걸고 게임했다고.” “무슨… 게임?” “너 자빠뜨릴 수 있나 없나.” 그 애는 자신을 땅바닥 끝까지 쳐박아 버릴 새끼니까. 예쁜 쓰레기는 줍는 게 아니라는 경고를 무시한 대가였다.

서은조는 한국대학교 경영학과의 독버섯이라 불렸다. 얼굴은 예쁘지만 성격이 더러워서 건드리면 좋을 것 없는 애. 은조는 그 별명이 나쁘지 않다고 여겼다. 덕분에 누구도 쉽게 말을 걸어오지 않았으니까. 나름대로 조용히 대학 생활을 즐기고 있던 때였다. “나 왜 따라 다녀?” “재밌어서.” “뭐?” “너 좀, 많이 웃긴데. 몰랐냐?” 갑자기 나타난 박강재가 시도때도 없이 나타난다. …지가 무슨 홍길동이야? “내가 예쁜 거에 환장하기도 하고.” 직진하는 박강재에게 마음을 줘서는 안됐다. “박강재 걔, 너 걸고 게임했다고.” “무슨… 게임?” “너 자빠뜨릴 수 있나 없나.” 그 애는 자신을 땅바닥 끝까지 쳐박아 버릴 새끼니까. 예쁜 쓰레기는 줍는 게 아니라는 경고를 무시한 대가였다.

순정남캠퍼스물차도녀첫사랑친구>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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