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콘 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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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스포츠/약배틀/오해&갈등/첫사랑/재회/성장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야구 소년 백연호. 갑작스레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며 버거운 나날을 보내던 중, 우연히 마주친 또라이로 인해 고역을 치른다.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는 염원이 무색하게도 또라이와 재회하게 되고, 모종의 이유로 엮이게 되는데. * “이름?” “…진심이냐?” “이름.” “출석 부를 때 들었을 거 아냐.” “까먹었다고, 씨발. 이름.” 단세포도 아니고, 겨우 몇 시간 전에 들은 세 글자도 기억을 못 한다고? “백연호.” 충분히 그럴만한 인재였다. 연호는 부족한 아이를 굽어살피는 마음으로 답했다. “이름도 허버 시끄럽네.” …저건 또 무슨 말일까. 표정을 찌푸리는 것으로 설명을 요구하고 있자니 놈이 투박한 투로 이유를 터놓았다. “단어가 존나게 많다고.” 획이 많은 거겠지, 빡통아. 정정할까 싶었으나 또 무슨 패악을 부릴지 몰라 그냥 관뒀다. 저 정도 무식은 이미 병증에 가까운지라 비전문가인 제가 일시적 도움을 준다 한들 별 의미가 없었다. 폴더폰의 뻑뻑한 버튼 위를 곰 발바닥 같은 엄지가 노닐었다. 크고 투박한 손가락이 재주도 좋게 텍스트를 써 내려갔다. 폴더폰에서 뿅뿅뿅뿅 깜찍한 소리가 빠르게 울려 퍼졌다. 그렇게 놈이 내 저장명을 완성시켰다. [ 씨발놈 ] 이름은 왜 처물어 본 거지? * 안지승(공): 투수공, 천재공, 능글공, 초딩공, 직진공, 상처공, 빡대가리공, 아마도짝사랑공...? 백연호(수): 유격수, 다정수, 열등감있수, 노력수, 단정수, 상처수 *자유연재 *키워드는 수정될 수 있습니다.

[동갑내기/스포츠/약배틀/오해&갈등/첫사랑/재회/성장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야구 소년 백연호. 갑작스레 달라진 환경에 적응하며 버거운 나날을 보내던 중, 우연히 마주친 또라이로 인해 고역을 치른다.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는 염원이 무색하게도 또라이와 재회하게 되고, 모종의 이유로 엮이게 되는데. * “이름?” “…진심이냐?” “이름.” “출석 부를 때 들었을 거 아냐.” “까먹었다고, 씨발. 이름.” 단세포도 아니고, 겨우 몇 시간 전에 들은 세 글자도 기억을 못 한다고? “백연호.” 충분히 그럴만한 인재였다. 연호는 부족한 아이를 굽어살피는 마음으로 답했다. “이름도 허버 시끄럽네.” …저건 또 무슨 말일까. 표정을 찌푸리는 것으로 설명을 요구하고 있자니 놈이 투박한 투로 이유를 터놓았다. “단어가 존나게 많다고.” 획이 많은 거겠지, 빡통아. 정정할까 싶었으나 또 무슨 패악을 부릴지 몰라 그냥 관뒀다. 저 정도 무식은 이미 병증에 가까운지라 비전문가인 제가 일시적 도움을 준다 한들 별 의미가 없었다. 폴더폰의 뻑뻑한 버튼 위를 곰 발바닥 같은 엄지가 노닐었다. 크고 투박한 손가락이 재주도 좋게 텍스트를 써 내려갔다. 폴더폰에서 뿅뿅뿅뿅 깜찍한 소리가 빠르게 울려 퍼졌다. 그렇게 놈이 내 저장명을 완성시켰다. [ 씨발놈 ] 이름은 왜 처물어 본 거지? * 안지승(공): 투수공, 천재공, 능글공, 초딩공, 직진공, 상처공, 빡대가리공, 아마도짝사랑공...? 백연호(수): 유격수, 다정수, 열등감있수, 노력수, 단정수, 상처수 *자유연재 *키워드는 수정될 수 있습니다.

청게재회물오해/갈등스포츠성장물친구>연인약배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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