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남친, 캠퍼스물/미인공, 연하공, 다정공, 능글공, 헤테로였공, 미남수, 연상수, 자낮수, 짝사랑수 25년 동안 한번도 연애를 해본 적 없는 대학생 이현서. 역시나 혼자 맞이하게 된 스물 다섯번째 생일날, 자신의 집으로 아름다운 외모의 남자 한명이 꽃다발을 들고 찾아온다. “렌탈 남친 시키셨죠?” 한지민 (21) 렌탈 남친 알바 중인 대학생. 주말에도 어김없이 지명이 들어와 찾아간 집에서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가 튀어나온다. 그것도 꽤나 잘생긴 남자가. 전후 사정을 알았음에도 이미 페이를 받은 이상 하루를 책임져야한다는 의무감에 현서와 하루동안 데이트를 하기로 한다. 이현서 (25) 곧 마법사가 될 듯한 25년 모솔. 애정 표현도 서툴고 낯을 가리는 성격과 동성애라는 성향 탓에 연애 경험은 전무. 이미 해탈 지경인 현서에게 소꿉친구 찬우는 생일 선물이라며 사람을 보내온다. 자신을 렌탈 남친이라 소개한 지민의 데이트 권유를 현서는 차마 거절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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