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이 오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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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새벽이 오면 나팔소리 들려올 게외다. - 윤동주, '새벽이 올 때까지' *** #근현대물 #시대물 #전쟁물 #짝사랑공 #의사공 #함묵증공 #○○공 (스포키워드) #동정공 #미남공 #강수 #무심수 #까칠수 #군인수 #문란수 🏔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44년. 대한제국의 광영된 자주독립을 위해 수많은 장정들이 목숨을 바치던 때. 백두산과 조금 떨어진, 함경북도 깊은 곳에 숨은 산골짜기 마을에서 대한의용군 소속 제3지대장 이소월은 부상을 입은 채 눈을 뜬다. “…그쪽은 누구요.” “…….” 고요한 마을만큼이나 말 없는 의사, 기태운은 이소월의 거부와 반항에도 그를 치료하는 데 전념한다. 대한제국의 광영된 독립과 동떨어지기만 한 산골짜기 마을에서. 기태운과 이소월은 새벽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 기태운(공) 32세 어느날 함경북도 효성군 효성리에 흘러들어온 정체불명의 의사. 실어증으로 인해 말은 할 수 없지만, 몇 번의 돌림병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살려내고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심한 부상을 입은 채 정신을 잃은 이소월을 마을까지 데리고 온 장본인. 이소월(수) 24세 크고작은 전투에 참전하여 전공을 올린 대한의용군 소속 제3지대장. 1944년 12월 흑하성 전투에서 괴뢰군과의 격전을 벌이다 부상을 입었다. 하루빨리 조국의 광영된 자주독립을 위해 대한의용군으로 복귀하기를 원하지만 신뢰할 수 없는 기태운의 치료와 간호가 불편하기만 하다. *** “이보시오. 국문은 할 줄 아는 거요?” “…….” “설마 국문 쓰는 방법도 잊었소?” [치료만 해드리면 되는 것 아닙니까.] “쓸 줄은 아는 걸 보니 쪽바리 놈은 아닌 것 같군.” “…….” “부역질한 놈인지는 모르겠소만.”

이제 새벽이 오면 나팔소리 들려올 게외다. - 윤동주, '새벽이 올 때까지' *** #근현대물 #시대물 #전쟁물 #짝사랑공 #의사공 #함묵증공 #○○공 (스포키워드) #동정공 #미남공 #강수 #무심수 #까칠수 #군인수 #문란수 🏔 중일전쟁이 한창이던 1944년. 대한제국의 광영된 자주독립을 위해 수많은 장정들이 목숨을 바치던 때. 백두산과 조금 떨어진, 함경북도 깊은 곳에 숨은 산골짜기 마을에서 대한의용군 소속 제3지대장 이소월은 부상을 입은 채 눈을 뜬다. “…그쪽은 누구요.” “…….” 고요한 마을만큼이나 말 없는 의사, 기태운은 이소월의 거부와 반항에도 그를 치료하는 데 전념한다. 대한제국의 광영된 독립과 동떨어지기만 한 산골짜기 마을에서. 기태운과 이소월은 새벽이 오기만을 기다린다. *** 기태운(공) 32세 어느날 함경북도 효성군 효성리에 흘러들어온 정체불명의 의사. 실어증으로 인해 말은 할 수 없지만, 몇 번의 돌림병으로부터 마을 사람들을 살려내고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심한 부상을 입은 채 정신을 잃은 이소월을 마을까지 데리고 온 장본인. 이소월(수) 24세 크고작은 전투에 참전하여 전공을 올린 대한의용군 소속 제3지대장. 1944년 12월 흑하성 전투에서 괴뢰군과의 격전을 벌이다 부상을 입었다. 하루빨리 조국의 광영된 자주독립을 위해 대한의용군으로 복귀하기를 원하지만 신뢰할 수 없는 기태운의 치료와 간호가 불편하기만 하다. *** “이보시오. 국문은 할 줄 아는 거요?” “…….” “설마 국문 쓰는 방법도 잊었소?” [치료만 해드리면 되는 것 아닙니까.] “쓸 줄은 아는 걸 보니 쪽바리 놈은 아닌 것 같군.” “…….” “부역질한 놈인지는 모르겠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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