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 싶었던 소년과, 죽게 둘 수 없는 저승사자의 이야기.” 정이람, 열여덟. 살아갈 이유도, 붙잡아 줄 사람도 없이 하루하루를 버티던 소년은 몇 차례 자살 시도 끝에 결국 저승사자의 눈에 띄고 만다. 저승사자 차휘는 명부에도 없는 이 아이의 자살 시도 때문에 저승 시스템이 꼬이자 직접 이승에 강림한다. “넌 지금 죽을 수 없다. 아직 그럴 이유가 없어.” 그렇게 시작된 반강제 동거. 두 사람은 ‘살아야 할 이유 다섯 가지’를 찾는 조건부 계약을 맺게 되고, 차가운 저승사자와 삶에 지친 소년은 함께 하루를 살아낸다. 차휘 (공): 저승에서 가장 정확하고 냉정한 인도자. 죽음을 인도하는 것이 존재의 전부인 저승사자. 감정도, 예외도 없는 완벽한 집행자였지만, 한 아이의 반복되는 자살 시도로 인해 처음으로 규율을 어기고 이승에 내려온다. “죽으면 안 되는 네가, 왜 자꾸 죽으려 드는 거지?” 정이람 (수): 열여덟, 죽고 싶었던 소년. 살아갈 이유도, 붙잡아줄 사람도 없이 매일을 버티며 살아왔다. 여러 번의 자살 시도에도 죽지 못한 채, 어느 날 눈앞에 나타난 저승사자를 만난다. “살 이유가 없는데, 꼭 살아야 하나요?”

“죽고 싶었던 소년과, 죽게 둘 수 없는 저승사자의 이야기.” 정이람, 열여덟. 살아갈 이유도, 붙잡아 줄 사람도 없이 하루하루를 버티던 소년은 몇 차례 자살 시도 끝에 결국 저승사자의 눈에 띄고 만다. 저승사자 차휘는 명부에도 없는 이 아이의 자살 시도 때문에 저승 시스템이 꼬이자 직접 이승에 강림한다. “넌 지금 죽을 수 없다. 아직 그럴 이유가 없어.” 그렇게 시작된 반강제 동거. 두 사람은 ‘살아야 할 이유 다섯 가지’를 찾는 조건부 계약을 맺게 되고, 차가운 저승사자와 삶에 지친 소년은 함께 하루를 살아낸다. 차휘 (공): 저승에서 가장 정확하고 냉정한 인도자. 죽음을 인도하는 것이 존재의 전부인 저승사자. 감정도, 예외도 없는 완벽한 집행자였지만, 한 아이의 반복되는 자살 시도로 인해 처음으로 규율을 어기고 이승에 내려온다. “죽으면 안 되는 네가, 왜 자꾸 죽으려 드는 거지?” 정이람 (수): 열여덟, 죽고 싶었던 소년. 살아갈 이유도, 붙잡아줄 사람도 없이 매일을 버티며 살아왔다. 여러 번의 자살 시도에도 죽지 못한 채, 어느 날 눈앞에 나타난 저승사자를 만난다. “살 이유가 없는데, 꼭 살아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