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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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에서 가장 유명한 무당집의 아들이지만, 가족들과 달리, 승완은 ‘그것’의 존재를 보지 못한다. “번듯하게 생길수록 문제야! 잘생긴 게 앞에 나타나면, 그때부터는 삼십육계 줄행랑밖에 답이 없어.” 신구간을 하루 남겨둔 날, 누나는 재액이 폭풍처럼 몰려온다며 도망치고, “호랑이 대신 고양이 새끼라도 데려가야겠네.” 홀로 남은 승완 앞에 번듯하게 생긴 게 문제라면 재액보다는 재난에 가까운 남자가 나타난다. 수갑을 차고 끌려간 곳은 귀신을 수사하는 특수사법경찰 조직. 자문을 받아 오던 세 명의 만신(萬神)이 사망, 실종, 의식불명에 빠진 상황에서, 그들은 승완에게 ‘사물’에 붙은 ‘그것’을 함께 조사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차규정(공):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데 귀신을 수사하는 조직에 발령이 나버린 '조금' 불행한 남자 냉소적인 현실주의자에 가깝지만, 귀엽고 작은 것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해진다 자문을 맡은 어린애를 '남동생'처럼 아끼는 중... 이었으나 곧 세상에 남동생을 물고 빠는 형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온승완(수): 무당집에서 태어났으나 '그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약간' 부족한 남자 '그것'만큼 사람을 두려워하지만, 누구보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 사이에 섞여 살고 싶어한다. 무서운 건지 다정한 건지 알 수 없는 규정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느끼고 있다. 보통의 '인간적인' 호감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사대문에서 가장 유명한 무당집의 아들이지만, 가족들과 달리, 승완은 ‘그것’의 존재를 보지 못한다. “번듯하게 생길수록 문제야! 잘생긴 게 앞에 나타나면, 그때부터는 삼십육계 줄행랑밖에 답이 없어.” 신구간을 하루 남겨둔 날, 누나는 재액이 폭풍처럼 몰려온다며 도망치고, “호랑이 대신 고양이 새끼라도 데려가야겠네.” 홀로 남은 승완 앞에 번듯하게 생긴 게 문제라면 재액보다는 재난에 가까운 남자가 나타난다. 수갑을 차고 끌려간 곳은 귀신을 수사하는 특수사법경찰 조직. 자문을 받아 오던 세 명의 만신(萬神)이 사망, 실종, 의식불명에 빠진 상황에서, 그들은 승완에게 ‘사물’에 붙은 ‘그것’을 함께 조사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차규정(공): 귀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데 귀신을 수사하는 조직에 발령이 나버린 '조금' 불행한 남자 냉소적인 현실주의자에 가깝지만, 귀엽고 작은 것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해진다 자문을 맡은 어린애를 '남동생'처럼 아끼는 중... 이었으나 곧 세상에 남동생을 물고 빠는 형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온승완(수): 무당집에서 태어났으나 '그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약간' 부족한 남자 '그것'만큼 사람을 두려워하지만, 누구보다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 사이에 섞여 살고 싶어한다. 무서운 건지 다정한 건지 알 수 없는 규정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느끼고 있다. 보통의 '인간적인' 호감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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