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첫사랑이 후배 배우로 나타났다. 이하진 얘가 왜 여기 있는 건데? 아이돌 한다고 하지 않았어? “…글쎄요. 그 얼굴이면 스쳐 지나가도 기억했을 텐데.” …나를 기억 못 한다고? “선배님 단 거 좋아하시잖아요. 이것 좀 드셔보세요.” 고등학교 땐 자기만 세상 사는 줄 알던 녀석이, 지금은 내 비위 맞추겠다고 웃고 있다. 하지만 쓰디쓴 첫사랑의 실패 후 칼을 갈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정주연. 자기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놈에게 마음을 열 생각 따윈 없다. “됐습니다. 후배님. 그나저나 연기가 형편없던데 이렇게 인맥 쌓는 시간에 대사 한 줄 더 보시죠.” “…혹시 연기지도 부탁해도 될까요?” 하, 역시나 목적이 있어 접근한 거였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촬영 속도에 어쩔 수 없이 이하진의 연기를 봐주게 되는데… “다음 키스신은 선배가 직접 시범 보여주세요.” “개수작 작작 하시죠.” “감을 못 잡아서 NG 계속 날 것 같은데. 괜찮으시겠어요?” “……” 연기가 늘수록, 자꾸 치대는 녀석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그리고 결국, “배역 따려고 다른 새끼들한테 다 벌리고 다녔을 텐데, 왜 나한테만 비싸게 굴어?” 이 배은망덕한 새끼가 내 약점을 쥐더니 본색을 드러냈다. 나는 그제야 깨달았다. 첫사랑은 진짜 개 좆같은 거라는 걸. 정주연(26):#미인수 #잘생쁨수 #까칠수 #츤데레수 #짝사랑수 #상처수 #얼빠수 #열성오메가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 탓에 괜한 오해를 많이 받는다. 업계에서는 스폰으로 올라왔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무근이다. 오메가임을 숨기고 활동 중이며, 어떤 배역이든 완벽히 소화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첫사랑 이하진을 다시 만나며, 잊고 있던 형질이 각성해 곤욕스러운 상황에 휘말린다. 이하진(26):#미인공 #다정공>까칠공 #능욕공 #집착공 #복혹/계략공 #후회공 #절륜공 #상처공 #우성알파 겉으론 성실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지만, 필요할 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타입. 그렇게 모델 활동으로 승승장구한 끝에 드라마 주조연 급에 캐스팅되지만 연기력 부족으로 촬영에 차질이 생긴다. 연기파 배우 정주연에게 연기를 지도받으려 비위를 맞추지만, 유독 자신을 꺼리는 듯한 태도가 거슬린다.
고등학교 때 첫사랑이 후배 배우로 나타났다. 이하진 얘가 왜 여기 있는 건데? 아이돌 한다고 하지 않았어? “…글쎄요. 그 얼굴이면 스쳐 지나가도 기억했을 텐데.” …나를 기억 못 한다고? “선배님 단 거 좋아하시잖아요. 이것 좀 드셔보세요.” 고등학교 땐 자기만 세상 사는 줄 알던 녀석이, 지금은 내 비위 맞추겠다고 웃고 있다. 하지만 쓰디쓴 첫사랑의 실패 후 칼을 갈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정주연. 자기를 알아보지도 못하는 놈에게 마음을 열 생각 따윈 없다. “됐습니다. 후배님. 그나저나 연기가 형편없던데 이렇게 인맥 쌓는 시간에 대사 한 줄 더 보시죠.” “…혹시 연기지도 부탁해도 될까요?” 하, 역시나 목적이 있어 접근한 거였다. 하지만 지지부진한 촬영 속도에 어쩔 수 없이 이하진의 연기를 봐주게 되는데… “다음 키스신은 선배가 직접 시범 보여주세요.” “개수작 작작 하시죠.” “감을 못 잡아서 NG 계속 날 것 같은데. 괜찮으시겠어요?” “……” 연기가 늘수록, 자꾸 치대는 녀석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그리고 결국, “배역 따려고 다른 새끼들한테 다 벌리고 다녔을 텐데, 왜 나한테만 비싸게 굴어?” 이 배은망덕한 새끼가 내 약점을 쥐더니 본색을 드러냈다. 나는 그제야 깨달았다. 첫사랑은 진짜 개 좆같은 거라는 걸. 정주연(26):#미인수 #잘생쁨수 #까칠수 #츤데레수 #짝사랑수 #상처수 #얼빠수 #열성오메가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 탓에 괜한 오해를 많이 받는다. 업계에서는 스폰으로 올라왔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무근이다. 오메가임을 숨기고 활동 중이며, 어떤 배역이든 완벽히 소화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첫사랑 이하진을 다시 만나며, 잊고 있던 형질이 각성해 곤욕스러운 상황에 휘말린다. 이하진(26):#미인공 #다정공>까칠공 #능욕공 #집착공 #복혹/계략공 #후회공 #절륜공 #상처공 #우성알파 겉으론 성실하고 예의 바른 청년이지만, 필요할 땐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타입. 그렇게 모델 활동으로 승승장구한 끝에 드라마 주조연 급에 캐스팅되지만 연기력 부족으로 촬영에 차질이 생긴다. 연기파 배우 정주연에게 연기를 지도받으려 비위를 맞추지만, 유독 자신을 꺼리는 듯한 태도가 거슬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