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버스 #로코 #연예계 #미남공X미남수 #배우공X청부업자수 #알파공X오메가수 #능글여우공 #무심능력수 #기존쎄공 #질투공 #까칠공 #반사회적인격장애수 #허당수 #계약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톱배우 하주원. 그의 앞에 느닷없이 한 남자가 나타난다. “매니저 지원하려구요.” “뭐라고?” “매니저요.” 요란하게 창문을 깨고 들어온 백기연은 대뜸 매니저를 지원하러 왔다는 이상한 말을 늘어놓고, 하주원은 취기에 그를 받아준다. “아직 모집 중이던데, 맞죠?” 그게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으리라 생각한 하주원의 삶이 송두리째 크게 흔들린 것은. “너, 베타가 아니라 오메가잖아.” “…….” “내가 모를 줄 알았어?” 백기연은 첫 만남만큼이나 뭐 하나 평범한 구석이 없다. 항상 일관된 표정, 무미건조한 말투, 기계처럼 군더더기 없이 움직이는 몸짓. 첫 만남만큼이나 묘하고 이상한 녀석이라고 생각했는데. “대체 나한테 원하는 게 뭐야.” “말하면, 줄 거예요?” 알면 알수록 알 수 없는 놈. 그러나 하주원은 몇 겹의 베일에 쌓여 있는 백기연에게 서서히 빠져든다. 기계처럼 느껴지던 모습은 어느새 살랑거리는 고양이처럼 느껴지기 시작했고, 아랫입술을 핥는 버릇이 나올 때면 눈을 뗄 수가 없어진다. “너, 아무것도 못 느끼는 거 맞아?” “네.” “느끼면 어쩔래.” 하주원이 창백한 귓가에 낮게 속삭였다. “진짜 아무것도 못 느끼면 네가 그렇게 원하는 칩 줄게.” “…….” “대신, 뭐라도 흘리면 내가 원하는 거 다 하게 해주는 거야. 어때?” 욕정에 젖은 금안이 습하게 번들거렸다. *평일 연재 *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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