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탉이 울면 알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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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물#현대물#스폰관계#계약결혼#입장역전#순애공#연하공#계략공#임신수#미남수#개그/코믹#오해/착각 *** “닭을 가장 좋아합니다. 멋있어서.” 공: 마르테오 아베르토네(24세) 이탈리아 굴지의 가문, 아베르토네의 막내이자 적장자란 위치로 태어난 가정사가 복잡한 남자. 배다른 형제들을 젖히고 요즘 가장 유력한 후계자란 평을 받고 있다. 후계자 자리를 공고히 하려면 독수리의 생식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 필수. 그러나 아이는 사실 필요 없다. 진짜 갖고 싶은 건 그깟 후계자 자리가 아니니까. “남자는 둘 중 하나는 해야지. 멋있거나. 맛있거나.” 수 : 도연호(32세) 3대째 닭가공 식품 업체를 운영하는 계림 식품의 막내아들이자, 두잇에이젼시의 한량 상무. 인생 별거 없다. 즐기는 게 최고고 귀찮은 건 죄악이고 출근보단 퇴근, 퇴근 보단 결근이다. 보는 눈이 좋아 뜰만 한 애들 잘 골라 스폰도 해주고 겸사 겸사 게이 라이프도 즐기고 한갓지게 산다. 유일한 지뢰는 이 나라 만방에 퍼진 관용어를 들을 때. ex: 닭대가리, 닭 잡아먹고 오리발, 닭 모가지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등등. 제발 닭쳐 줬으면! *** 인류의 8%가 수인(모퍼즈)인 세상. 모퍼즈 중에서도 가장 위세 등등한 건 하늘을 관장하는 새들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예외가 있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새. 하늘보다 밥상 위에서 더 자주만나는 새. 조류 씬의 왕따 닭- 스스로가 조류 모퍼즈이면서도 연호는 조류가 질색이다. 아주 부리 달리고 날개 달린 것들관 상종도 하기 싫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이역만리 타지 이탈리아에서 혼인제안서가 날아든다. 새들의 왕. 킹 오브 이글이라 불리는 검독수리의 결혼 후보로 채택되었다고. 고려할 가치도 없는 얘기다. 결혼은 무덤이고, 육아는 죽어서도 안 끝나고. 무엇보다 상대가 수리라는것에서 맨 밑바닥 마이너스를 찍었다. 그런데, 요즘 머리 위로 왜 이렇게 수리가 날아 다니는지.. 이상한 나날 속, 한 남자를 만난다. 도대체가 오디션에서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는 남자. GIA 인증을 획득한 트리플 엑셀런트 다이아 같은 남자. 연호의 레이더가 선다. 얘는 되는 물건이다! ‘스폰이 필요해? 좋아. 우리 관계는 맥시멈 6개월이야.’ 이때까진 아무것도 몰랐다. 이 말이 6개월이 아니라 향후 60년을 저당 잡힐 발언인줄은. 물론, 수탉이 알을 낳게 될 줄도... *** 표현, 문장등의 변경 및 수정은 상시합니다:)

#수인물#현대물#스폰관계#계약결혼#입장역전#순애공#연하공#계략공#임신수#미남수#개그/코믹#오해/착각 *** “닭을 가장 좋아합니다. 멋있어서.” 공: 마르테오 아베르토네(24세) 이탈리아 굴지의 가문, 아베르토네의 막내이자 적장자란 위치로 태어난 가정사가 복잡한 남자. 배다른 형제들을 젖히고 요즘 가장 유력한 후계자란 평을 받고 있다. 후계자 자리를 공고히 하려면 독수리의 생식능력을 증명해야 하는 것이 필수. 그러나 아이는 사실 필요 없다. 진짜 갖고 싶은 건 그깟 후계자 자리가 아니니까. “남자는 둘 중 하나는 해야지. 멋있거나. 맛있거나.” 수 : 도연호(32세) 3대째 닭가공 식품 업체를 운영하는 계림 식품의 막내아들이자, 두잇에이젼시의 한량 상무. 인생 별거 없다. 즐기는 게 최고고 귀찮은 건 죄악이고 출근보단 퇴근, 퇴근 보단 결근이다. 보는 눈이 좋아 뜰만 한 애들 잘 골라 스폰도 해주고 겸사 겸사 게이 라이프도 즐기고 한갓지게 산다. 유일한 지뢰는 이 나라 만방에 퍼진 관용어를 들을 때. ex: 닭대가리, 닭 잡아먹고 오리발, 닭 모가지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등등. 제발 닭쳐 줬으면! *** 인류의 8%가 수인(모퍼즈)인 세상. 모퍼즈 중에서도 가장 위세 등등한 건 하늘을 관장하는 새들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예외가 있다. 날개가 있어도 날지 못하는 새. 하늘보다 밥상 위에서 더 자주만나는 새. 조류 씬의 왕따 닭- 스스로가 조류 모퍼즈이면서도 연호는 조류가 질색이다. 아주 부리 달리고 날개 달린 것들관 상종도 하기 싫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이역만리 타지 이탈리아에서 혼인제안서가 날아든다. 새들의 왕. 킹 오브 이글이라 불리는 검독수리의 결혼 후보로 채택되었다고. 고려할 가치도 없는 얘기다. 결혼은 무덤이고, 육아는 죽어서도 안 끝나고. 무엇보다 상대가 수리라는것에서 맨 밑바닥 마이너스를 찍었다. 그런데, 요즘 머리 위로 왜 이렇게 수리가 날아 다니는지.. 이상한 나날 속, 한 남자를 만난다. 도대체가 오디션에서 왜 떨어졌는지 모르겠는 남자. GIA 인증을 획득한 트리플 엑셀런트 다이아 같은 남자. 연호의 레이더가 선다. 얘는 되는 물건이다! ‘스폰이 필요해? 좋아. 우리 관계는 맥시멈 6개월이야.’ 이때까진 아무것도 몰랐다. 이 말이 6개월이 아니라 향후 60년을 저당 잡힐 발언인줄은. 물론, 수탉이 알을 낳게 될 줄도... *** 표현, 문장등의 변경 및 수정은 상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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