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보를 통해 친구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배우 고새빈, 교통사고로 사망.> *** 너의 장례식장에서 받은 일기장에는 그간 알지 못했던 네 진심이 적혀 있었다.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단짝. 대학 시절까지도 늘 옆에 있었던 친구. 그가 세상과 거리를 두고 있을 때, 나는 바쁘다는 이유로 그 손을 놓았었다. 그때 왜 몰라줬을까. 네가 나를 그렇게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그런 네가 가여워서 밤새 눈물이 났다. 그리고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을 꾸게 되었다. 스물셋의 봄. 그 시절 캠퍼스에서 너와 다시 만나는 꿈을. “송우신. 학교 가자.” ...꿈이 아닌가? #현대물 #회귀물 #첫사랑 #캠퍼스물 #배우공 #수한정다정공 #남들에겐무심(싸가지없)공 #내숭공 #수미새공 #동정공 #헤테로수 #다정수 #공아기취급수 #후회수 #약간눈새수 고새빈(23) x 송우신(23)
뉴스 속보를 통해 친구의 부고 소식을 들었다. <배우 고새빈, 교통사고로 사망.> *** 너의 장례식장에서 받은 일기장에는 그간 알지 못했던 네 진심이 적혀 있었다.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단짝. 대학 시절까지도 늘 옆에 있었던 친구. 그가 세상과 거리를 두고 있을 때, 나는 바쁘다는 이유로 그 손을 놓았었다. 그때 왜 몰라줬을까. 네가 나를 그렇게 바라보고 있었다는 걸. 그런 네가 가여워서 밤새 눈물이 났다. 그리고 깨어나고 싶지 않은 꿈을 꾸게 되었다. 스물셋의 봄. 그 시절 캠퍼스에서 너와 다시 만나는 꿈을. “송우신. 학교 가자.” ...꿈이 아닌가? #현대물 #회귀물 #첫사랑 #캠퍼스물 #배우공 #수한정다정공 #남들에겐무심(싸가지없)공 #내숭공 #수미새공 #동정공 #헤테로수 #다정수 #공아기취급수 #후회수 #약간눈새수 고새빈(23) x 송우신(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