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블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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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수,금 연재] 수백 년의 모든 전생을 기억하는 에레미아. 그녀는 수많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언제나 자신을 따라다니는 저주 때문에 늘 행복한 결말을 맞지 못했다. ‘이 지긋지긋한 삶을 계속 이어 가야 하는 이유가 뭐지.’ 또다시 모든 것을 잃고 주저앉은 그녀의 앞에 순백의 기사, 리안이 나타난다. 그녀가 기억하지 못하는 단 하나의 기억을 가진 남자가. *** 에레미아가 천천히 눈을 감았다. 복수를 하고자 했던 분노조차 진득하게 차오르는 허탈감에 의해 파묻히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다. 어쩌면 이 남자는 알고 있지 않을까. 그녀가 영원한 결말을 맞이하는 방법을……. “당신……. 나를 알고 있어, 그렇지?” 리안은 천천히 눈을 뜨며 그와 시선을 맞춰 오는 에레미아의 눈동자를 들여다보았다. 현실에서 마주하게 된 금안은 지금까지 꿈속에서 보아왔던 금안과는 많이 달랐다. 태양처럼 눈이 부셨던 빛이 조금 바랜 듯도 했다. 그럼에도 리안은 에레미아의 두 팔을 좀 더 단단히 붙잡았다. 왠지 그녀가 하려는 뒷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그렇다면 나를…….” “아니.” 리안이 한 박자 늦게 그녀의 질문에 답을 전했다. “저는 당신을 모릅니다.” 그녀의 기대와는 다른 대답이었다. “하지만.” 잠시 말을 멈춘 리안이 피가 흐르는 에레미아의 팔을 그의 품으로 당기며, 앉은 자리에서 끌어올렸다. 그리고 그녀가 편할 수 있도록 고쳐 안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제가 당신을 살릴까 합니다.” #로판 #로맨스판타지 #상처녀 #사이다여주 #능력여주 #걸크러쉬 #쌍방구원 #다정남 #헌신남 #미인남주 작가 메일 risojo@naver.com

[월,수,금 연재] 수백 년의 모든 전생을 기억하는 에레미아. 그녀는 수많은 인생을 살아왔지만, 언제나 자신을 따라다니는 저주 때문에 늘 행복한 결말을 맞지 못했다. ‘이 지긋지긋한 삶을 계속 이어 가야 하는 이유가 뭐지.’ 또다시 모든 것을 잃고 주저앉은 그녀의 앞에 순백의 기사, 리안이 나타난다. 그녀가 기억하지 못하는 단 하나의 기억을 가진 남자가. *** 에레미아가 천천히 눈을 감았다. 복수를 하고자 했던 분노조차 진득하게 차오르는 허탈감에 의해 파묻히기 시작했다. 이제 그녀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였다. 어쩌면 이 남자는 알고 있지 않을까. 그녀가 영원한 결말을 맞이하는 방법을……. “당신……. 나를 알고 있어, 그렇지?” 리안은 천천히 눈을 뜨며 그와 시선을 맞춰 오는 에레미아의 눈동자를 들여다보았다. 현실에서 마주하게 된 금안은 지금까지 꿈속에서 보아왔던 금안과는 많이 달랐다. 태양처럼 눈이 부셨던 빛이 조금 바랜 듯도 했다. 그럼에도 리안은 에레미아의 두 팔을 좀 더 단단히 붙잡았다. 왠지 그녀가 하려는 뒷말이 무엇인지 알 것 같았다. “그렇다면 나를…….” “아니.” 리안이 한 박자 늦게 그녀의 질문에 답을 전했다. “저는 당신을 모릅니다.” 그녀의 기대와는 다른 대답이었다. “하지만.” 잠시 말을 멈춘 리안이 피가 흐르는 에레미아의 팔을 그의 품으로 당기며, 앉은 자리에서 끌어올렸다. 그리고 그녀가 편할 수 있도록 고쳐 안으며 다시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제가 당신을 살릴까 합니다.” #로판 #로맨스판타지 #상처녀 #사이다여주 #능력여주 #걸크러쉬 #쌍방구원 #다정남 #헌신남 #미인남주 작가 메일 risoj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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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멋공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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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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