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만 썼을 뿐인데, 예언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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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X 짭 예언가] 집착로코물 ‘노아’ 라는 필명으로 진득한 19금 로맨스 소설을 집필 중인 노리아. 여느 날처럼 평화롭게 집필 활동 중이던 노리아는 뜻밖의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그 손님은 바로 라넬 제국의 황태자 클라우디스 라넬이었다! 생계를 위해 쓰기 시작한 19금 로맨스 소설 속에 황가의 예언을 실었다는 황당무계한 소리를 듣는 것도 잠시. 격렬한 부정에도 불구하고 노리아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본인을 예언자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고.... 살기 위해 아무 소리나 뱉어내던 노리아는 그 소리가 현실이 되는 기적 아닌 기적을 마주하게 되는데.... 황실과 엮일 때마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예언 아닌 예언을 하게 된 노리아는 짭 예언자의 왕관을 벗을 수 있을까? ----- “노리아. 그대는 「숲속의 호수에서」란 소설에서 상수원에 독을 푸는 일당들을 예언하였다.” “아닙니다!” “노리아. 그대는 「그 약을 먹지 마세요」에서….” “아닙니다!” “노리아. 「폭우 속 절경」….” “아니에요!” …설마, 진짜 예언 관련된 질문이었던 건가? 계속되는 질문 속에서도 고귀한 분은 여전히 예언이란 단어에 강세를 두고 있었다. 다만, 여전히 고귀한 분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낯부끄러운 제목들은 민망함과 부끄러움 속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들었다. “「계곡에 흐르는…」” “아닙니다!” 이젠 거의 반사적으로 부정을 이어가고 있을 때였다. 종이를 넘긴 고귀한 분이 한 번 더 물어왔다. “예언가 노리아. 그대는 「장인이 정성스레 만든 침대 다리를 무너뜨린 짐승」이라는 소설 속에서 황태자인 날 습격한 이들의 정체를 예언하였다. 이 또한 부정하는가?” …도대체 어디까지 조사한 거지? 딱 한 번, 정말 딱 한 번 쓰고 버렸던 필명의 소설을 거론하는 고귀한 분의 모습을 보던 나는 거세게 고개를 저었다. “결단코 아닙니다!” “그래. 하나쯤은 예언이라 말할 줄 알았지.” “…녜?” 어? 갑작스러운 고귀한 분의 말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였다. 나는 뒤늦게 예언이 맞았다 인정해버렸단 사실을 깨달았다. #로판 #로코 #여주작가 #황태자 #황태자남주 #제국 #클리셰를썼더니예언가가되었습니다 #집착물 #예언 #19금소설 #할리킹 #예언가 문의 : yunihyo88@gmail.com

[황태자 X 짭 예언가] 집착로코물 ‘노아’ 라는 필명으로 진득한 19금 로맨스 소설을 집필 중인 노리아. 여느 날처럼 평화롭게 집필 활동 중이던 노리아는 뜻밖의 손님을 맞이하게 된다. 그 손님은 바로 라넬 제국의 황태자 클라우디스 라넬이었다! 생계를 위해 쓰기 시작한 19금 로맨스 소설 속에 황가의 예언을 실었다는 황당무계한 소리를 듣는 것도 잠시. 격렬한 부정에도 불구하고 노리아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본인을 예언자라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고.... 살기 위해 아무 소리나 뱉어내던 노리아는 그 소리가 현실이 되는 기적 아닌 기적을 마주하게 되는데.... 황실과 엮일 때마다 기상천외한 방식으로 예언 아닌 예언을 하게 된 노리아는 짭 예언자의 왕관을 벗을 수 있을까? ----- “노리아. 그대는 「숲속의 호수에서」란 소설에서 상수원에 독을 푸는 일당들을 예언하였다.” “아닙니다!” “노리아. 그대는 「그 약을 먹지 마세요」에서….” “아닙니다!” “노리아. 「폭우 속 절경」….” “아니에요!” …설마, 진짜 예언 관련된 질문이었던 건가? 계속되는 질문 속에서도 고귀한 분은 여전히 예언이란 단어에 강세를 두고 있었다. 다만, 여전히 고귀한 분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낯부끄러운 제목들은 민망함과 부끄러움 속에서 벗어날 수 없게 만들었다. “「계곡에 흐르는…」” “아닙니다!” 이젠 거의 반사적으로 부정을 이어가고 있을 때였다. 종이를 넘긴 고귀한 분이 한 번 더 물어왔다. “예언가 노리아. 그대는 「장인이 정성스레 만든 침대 다리를 무너뜨린 짐승」이라는 소설 속에서 황태자인 날 습격한 이들의 정체를 예언하였다. 이 또한 부정하는가?” …도대체 어디까지 조사한 거지? 딱 한 번, 정말 딱 한 번 쓰고 버렸던 필명의 소설을 거론하는 고귀한 분의 모습을 보던 나는 거세게 고개를 저었다. “결단코 아닙니다!” “그래. 하나쯤은 예언이라 말할 줄 알았지.” “…녜?” 어? 갑작스러운 고귀한 분의 말에 당황하던 것도 잠시였다. 나는 뒤늦게 예언이 맞았다 인정해버렸단 사실을 깨달았다. #로판 #로코 #여주작가 #황태자 #황태자남주 #제국 #클리셰를썼더니예언가가되었습니다 #집착물 #예언 #19금소설 #할리킹 #예언가 문의 : yunihyo8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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