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을 위한 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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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집착개아가공 X 운빨신빨능력수 ] [좀비물, 오컬트, 사건물] “잠깐잠깐! 잠깐만요!” “어차피 전해줄 생각 없으니까 유언 따위 남기지 마.” “선생님! 형님! 내 말 좀 들어봐요!” “눈 딱 감고 있어. 한 방에 보내줄 테니까.” 부웅! 바람 소리가 날 만큼 힘껏 휘두르는 쇠파이프, 아니 행거봉에 강지의는 이를 악물고 몸을 날렸다. “이 미친 새끼가!!” “가만있으라니까.” “너 같으면 그걸 그냥 처맞겠냐?!” “빗맞으면 너만 손해야.” 바닥을 구른 몸을 일으켜 최유영이 서 있는 반대 방향으로 있는 힘껏 달렸다. “맞을 생각도 없거든!” “다시 보면 후회할 텐데.”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멀리서 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강지의를 쫓아오던 최유영이 아쉬운 듯 혀를 차더니 몸을 돌렸다. “또 보자.” *** “우리 강지 삐졌어?” “좀 닥쳐요.” “강지 간식 줄까?” “조용히 하라니까.” 매장 밖을 살피느라 신경이 예민해진 강지의는 파리를 쫓듯 손을 휘휘 저었다. “손.” “…….” “손.” “하아…….” 언제 좀비가 달려들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마이웨이인 최유영에 한숨을 쉬며 그의 손바닥 위로 손을 올렸다. “옳지. 이제 먹어.” 잘했다며 다른 손으로 건네주는 간식을 낚아채 입에 털어 넣었다. 열 받지만 간식 하나조차도 아까운 상황에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다. ‘진짜 미친 새끼 아냐.’ 이곳을 탈출하기에 도움이 되는 놈만 아니었어도 진작 버리고 갔을 텐데. 그는 제 선택이 최선의 선택임을 알면서도 또 한 번 후회했다. [공] 최유영 : 광공, 개아가공, 집착공, 인생혼자사는독고다이공 [수] 강지의 : 강수, 능력수, 도망수, 운빨신빨직감능력수 미계약작. 문의:beta7gamma@gmail.com 표지:Pixabay

[ 까칠집착개아가공 X 운빨신빨능력수 ] [좀비물, 오컬트, 사건물] “잠깐잠깐! 잠깐만요!” “어차피 전해줄 생각 없으니까 유언 따위 남기지 마.” “선생님! 형님! 내 말 좀 들어봐요!” “눈 딱 감고 있어. 한 방에 보내줄 테니까.” 부웅! 바람 소리가 날 만큼 힘껏 휘두르는 쇠파이프, 아니 행거봉에 강지의는 이를 악물고 몸을 날렸다. “이 미친 새끼가!!” “가만있으라니까.” “너 같으면 그걸 그냥 처맞겠냐?!” “빗맞으면 너만 손해야.” 바닥을 구른 몸을 일으켜 최유영이 서 있는 반대 방향으로 있는 힘껏 달렸다. “맞을 생각도 없거든!” “다시 보면 후회할 텐데.” “만나서 더러웠고 다신 보지 말자!” 멀리서 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자 강지의를 쫓아오던 최유영이 아쉬운 듯 혀를 차더니 몸을 돌렸다. “또 보자.” *** “우리 강지 삐졌어?” “좀 닥쳐요.” “강지 간식 줄까?” “조용히 하라니까.” 매장 밖을 살피느라 신경이 예민해진 강지의는 파리를 쫓듯 손을 휘휘 저었다. “손.” “…….” “손.” “하아…….” 언제 좀비가 달려들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마이웨이인 최유영에 한숨을 쉬며 그의 손바닥 위로 손을 올렸다. “옳지. 이제 먹어.” 잘했다며 다른 손으로 건네주는 간식을 낚아채 입에 털어 넣었다. 열 받지만 간식 하나조차도 아까운 상황에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다. ‘진짜 미친 새끼 아냐.’ 이곳을 탈출하기에 도움이 되는 놈만 아니었어도 진작 버리고 갔을 텐데. 그는 제 선택이 최선의 선택임을 알면서도 또 한 번 후회했다. [공] 최유영 : 광공, 개아가공, 집착공, 인생혼자사는독고다이공 [수] 강지의 : 강수, 능력수, 도망수, 운빨신빨직감능력수 미계약작. 문의:beta7gamma@gmail.com 표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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