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률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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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이라고?” “매칭률도 74%. ARES(advanced resonance evaluation system) 돌린 결과라서 제대로 검사하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걸. 좀 애매해.” 유신위는 S급 에스퍼였다. 등급이 힘의 총량을 매긴다면, 매칭률은 에스퍼와 가이드간의 적합도를 의미하니 창영의 말마따나 여러모로 몹시 애매한 수치였다. 등급간의 차이는 등급이 올라갈수록 더 커졌다. 가장 아래인 D급과 C급의 차이가 연못 정도라면, C급과 B급의 좀 큰 호수, B급과 A급의 차이로 가서는 거대한 강 정도로 비유할 수 있었다. S급과 B급의 차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었다. 등급 하나라도 차이가 나려면, 매칭률이 아주 좋아야했다. 그러니 원래라면 매칭률조차 검사해보지 않을 등급차였다. 매칭률이 아무리 좋아도 가이딩 효율이 너무 떨어질테니까. “근데 넌 지금 찬물 더운물 가릴 처지가 아니니까. 찬물이 뭐냐, 걸레빤 물이래도 감지덕지지. 그러니까 네가 가라." “뭐?” 뭘 잘못 들었나 싶어 신위가 고개를 들었다. 창영이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그쪽에서 연기하는 대신 본인이 매일 오겠다고는 했는데 너 이제 응급 아니라서 허가가 날지도 모르겠고, 절차도 복잡하고, 그렇게 해 봤자 등급 차이 때문에 너무 오래 걸릴거고, 여러모로 효율이 별로야. 그러니까 네가 가서 좀 붙어있으라고. 너 어차피 당분간은 활동도 못 하니 쉬기도 할 겸, 치료도 받을 겸. 이게 최선이야.” 아무래도 그 말이 그냥 가서 같이 있으라는 소리로는 안 들렸다. “나보고 학교를 다니라고?”

“B급이라고?” “매칭률도 74%. ARES(advanced resonance evaluation system) 돌린 결과라서 제대로 검사하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큰 차이는 없을걸. 좀 애매해.” 유신위는 S급 에스퍼였다. 등급이 힘의 총량을 매긴다면, 매칭률은 에스퍼와 가이드간의 적합도를 의미하니 창영의 말마따나 여러모로 몹시 애매한 수치였다. 등급간의 차이는 등급이 올라갈수록 더 커졌다. 가장 아래인 D급과 C급의 차이가 연못 정도라면, C급과 B급의 좀 큰 호수, B급과 A급의 차이로 가서는 거대한 강 정도로 비유할 수 있었다. S급과 B급의 차이라면 두말할 것도 없었다. 등급 하나라도 차이가 나려면, 매칭률이 아주 좋아야했다. 그러니 원래라면 매칭률조차 검사해보지 않을 등급차였다. 매칭률이 아무리 좋아도 가이딩 효율이 너무 떨어질테니까. “근데 넌 지금 찬물 더운물 가릴 처지가 아니니까. 찬물이 뭐냐, 걸레빤 물이래도 감지덕지지. 그러니까 네가 가라." “뭐?” 뭘 잘못 들었나 싶어 신위가 고개를 들었다. 창영이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그쪽에서 연기하는 대신 본인이 매일 오겠다고는 했는데 너 이제 응급 아니라서 허가가 날지도 모르겠고, 절차도 복잡하고, 그렇게 해 봤자 등급 차이 때문에 너무 오래 걸릴거고, 여러모로 효율이 별로야. 그러니까 네가 가서 좀 붙어있으라고. 너 어차피 당분간은 활동도 못 하니 쉬기도 할 겸, 치료도 받을 겸. 이게 최선이야.” 아무래도 그 말이 그냥 가서 같이 있으라는 소리로는 안 들렸다. “나보고 학교를 다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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