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키잡 #삼각관계 #외유내강여주 #상처여주 #짝사랑남주 #직진남주 일곱 살에 프랑켄슈타인 백작 일가에게 입양되어 그들의 예비 며느리로 살아온 엘리자베스. 모든 게 다 정해져 감흥 없는 그녀의 인생에 예상치 못한 남자가 들어왔다. “엘, 좋아해요.” 나 없이는 음식도 제대로 먹을 줄 모르고 말도 할 줄 모르는 바보 같은 너. “엘, 엘…….” 혹시라도 내가 훌쩍 떠나버릴까 봐 내 이름만 부르며 끙끙거리는 너. “내가 얌전히 있으라고 해서 조용히 기다린 거야? 아이, 착해라.” 너를 보니 생각난다, 줄곧 개를 한 마리 키우고 싶어 했었던 나의 어린 시절이. 그래서 엘리자베스는 개 대신 사랑스러운 남자를 한 마리 키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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