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이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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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영은 입원한 할아버지로부터 결혼해 가정을 이루지 않으면 회사를 물려주지 않겠다는 선언을 듣고 골머리를 앓는다. 지긋지긋한 결혼 타령으로부터 벗어나 회사까지 받아내기 위해 정말 맞선이라도 봐야 하나 고민하던 서준영의 앞에 우연히 백지수라는 오메가가 나타난다. 아주 불행하고, 가난하고, 약하고, 음울한 오메가가. "괜찮지 않습니까. 나는 당신이 원하는 걸 줄 수 있고, 당신은 내가 원하는 걸 해줄 수 있죠." "…그렇네요."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한가요? 그럼 얼마든지 기다려드리겠습니다." "보통은…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냐고, 묻지 않나요?" "백지수씨에겐 그게 안 통할 것 같아서요." "……." "당신은 생각할 시간이 있어야 내가 원하는 대답을 내놓을 것 같거든." 발에 채이는 빚과 동생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버거웠던 지수는 준영의 계약을 수락하고 두 사람은 3년이라는 기간의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각자가 속한 세상에서 이물질같은 존재들끼리 잘 해봅시다." 이건 달랐기 때문에 같은 곳으로 옮겨진, 두 사람의 이야기다. * * * 공: 서준영 35세. 베타로 태어나 맨 손으로 알파들의 세상을 부수고 밟아 왕좌를 차지한 <세정> 회장의 아픈 손가락. 듣기 좋은 목소리로 빈정대거나 비난하는 게 특기. 수: 백지수 25세 지독하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오메가. 약물 부작용으로 페로몬샘이 막혀 오메가로써의 역할을 전혀 못함. 가족은 현재 입원한 남동생 한 명이 전부. *갑자기 생각 나서 쓰고 싶을 때 쓰는 아주아주 느린 비정기 연재입니다. *표지: 미리캔버스

서준영은 입원한 할아버지로부터 결혼해 가정을 이루지 않으면 회사를 물려주지 않겠다는 선언을 듣고 골머리를 앓는다. 지긋지긋한 결혼 타령으로부터 벗어나 회사까지 받아내기 위해 정말 맞선이라도 봐야 하나 고민하던 서준영의 앞에 우연히 백지수라는 오메가가 나타난다. 아주 불행하고, 가난하고, 약하고, 음울한 오메가가. "괜찮지 않습니까. 나는 당신이 원하는 걸 줄 수 있고, 당신은 내가 원하는 걸 해줄 수 있죠." "…그렇네요."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한가요? 그럼 얼마든지 기다려드리겠습니다." "보통은…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냐고, 묻지 않나요?" "백지수씨에겐 그게 안 통할 것 같아서요." "……." "당신은 생각할 시간이 있어야 내가 원하는 대답을 내놓을 것 같거든." 발에 채이는 빚과 동생의 병원비를 감당하기 버거웠던 지수는 준영의 계약을 수락하고 두 사람은 3년이라는 기간의 결혼 생활을 시작하게 되는데. "각자가 속한 세상에서 이물질같은 존재들끼리 잘 해봅시다." 이건 달랐기 때문에 같은 곳으로 옮겨진, 두 사람의 이야기다. * * * 공: 서준영 35세. 베타로 태어나 맨 손으로 알파들의 세상을 부수고 밟아 왕좌를 차지한 <세정> 회장의 아픈 손가락. 듣기 좋은 목소리로 빈정대거나 비난하는 게 특기. 수: 백지수 25세 지독하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오메가. 약물 부작용으로 페로몬샘이 막혀 오메가로써의 역할을 전혀 못함. 가족은 현재 입원한 남동생 한 명이 전부. *갑자기 생각 나서 쓰고 싶을 때 쓰는 아주아주 느린 비정기 연재입니다. *표지: 미리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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