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피폐 #감금 #도망수 #미인수 #미인공 #미남공 #다공일수 >일공일수 날이 없는 나이프, 끝이 둥근 포크, 깨지지 않는 식기와 아무것도 없는 공간. 이 모든 것들이 고급스러운 새장 안에 가둔 새를 관찰하는 것처럼 보였다. 천장의 벽화는 그저 고상한 취향일 뿐이고- 그저 저를 관상용 새처럼 구경하고 싶을 뿐인가. 레이시온은 다시금 치밀어 오르는 욕지기를 가까스로 참아내며 변기를 부여잡은 채 실소했다. 수: 레이시온 어린 시절부터 계속되어 납치 당하는 게 익숙해진 미인. 젊은 귀족들을 대표하는 정치가. 왕권 강화를 위한 프로파간다를 대표하는 얼굴이면서 동시에 공화정을 꿈꾼다. 자신이 이룰 수 없다면 그 다음에라도. 공 1: 데뷔탕트에서 보았던- 그리고 갑자기 사라져버린 왕을 닮은 존재. 소년과 청년의 경계에 서 있다. 레이시온을 납치, 감금한 이유는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그 시선의 끝의 식욕과 성욕은 숨길 수 없다. 혹은, 숨기지 않는다. "말했잖아요. 저는 당신을 보호하고 있는 거라고." 공 2: 공 1과 계약에 따라 그의 성에 머물고 있다. 오래전 심장이 멈추었다고 생각했으나, 갇혀있는 레이시온을 보며 가엾음을 느낀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당신을 꽤 좋아해요." 공 3: 레이시온과 같은 대학에서 수학한 동문. 제국과 왕국의 경계를 지키는 변경백의 장자. 오랜만에 만난 레이시온의 달라진 모습에 비난을 쏟아내면서도 무언가 석연치 않음을 느낀다. "나는 너를 동정하지 않아." 이메일 : blesscara1@gmail.com X : @rabb1t_ms
#판타지 #피폐 #감금 #도망수 #미인수 #미인공 #미남공 #다공일수 >일공일수 날이 없는 나이프, 끝이 둥근 포크, 깨지지 않는 식기와 아무것도 없는 공간. 이 모든 것들이 고급스러운 새장 안에 가둔 새를 관찰하는 것처럼 보였다. 천장의 벽화는 그저 고상한 취향일 뿐이고- 그저 저를 관상용 새처럼 구경하고 싶을 뿐인가. 레이시온은 다시금 치밀어 오르는 욕지기를 가까스로 참아내며 변기를 부여잡은 채 실소했다. 수: 레이시온 어린 시절부터 계속되어 납치 당하는 게 익숙해진 미인. 젊은 귀족들을 대표하는 정치가. 왕권 강화를 위한 프로파간다를 대표하는 얼굴이면서 동시에 공화정을 꿈꾼다. 자신이 이룰 수 없다면 그 다음에라도. 공 1: 데뷔탕트에서 보았던- 그리고 갑자기 사라져버린 왕을 닮은 존재. 소년과 청년의 경계에 서 있다. 레이시온을 납치, 감금한 이유는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말하지만... 그 시선의 끝의 식욕과 성욕은 숨길 수 없다. 혹은, 숨기지 않는다. "말했잖아요. 저는 당신을 보호하고 있는 거라고." 공 2: 공 1과 계약에 따라 그의 성에 머물고 있다. 오래전 심장이 멈추었다고 생각했으나, 갇혀있는 레이시온을 보며 가엾음을 느낀다.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저는 당신을 꽤 좋아해요." 공 3: 레이시온과 같은 대학에서 수학한 동문. 제국과 왕국의 경계를 지키는 변경백의 장자. 오랜만에 만난 레이시온의 달라진 모습에 비난을 쏟아내면서도 무언가 석연치 않음을 느낀다. "나는 너를 동정하지 않아." 이메일 : blesscara1@gmail.com X : @rabb1t_m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