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죽음이 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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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되었든 추락은 찬란한 것이다. 아비는 죽는 순간까지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했고 피가 반절만 섞인 언니는 패배한 순간까지 아름다웠으니 그녀의 추락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를 위해 지옥으로 추락해 줘.” “…….” “아도니스.” 그리고 그것은, 눈앞의 남자를 본 이후 사실로 굳어졌다.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는 말을 잊게 될까 봐 멜포메네 인페르나는 서둘러 입을 열었다. 과연 그가 알아줄까. 모르겠다. 그에 대해서는 무엇도 예측할 수 없었으니까. 신이 사랑하는 인간, 아도니스 에덴은 멍하니 눈 앞의 악마를 응시했다. “그러면 나도 너를 위해 기꺼이 추락할 테니.” 그는 모든 걸 잃고 죽어달라는 말을 하면서 반짝일 수 있다는 걸 이 여자를 통해 처음 알았다. 그래서 홀린 듯이 알겠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저는 이미 멜포메네에게 중독되었으니까. ……멜포메네가 끝내 저란 독에 중독되었듯이. #악마 여주 #상처 여주 #신이 제일 사랑하는 인간 남주 #상처 남주 #애증 #추락하고자 했던 악마가 신이 사랑하는 인간을 사랑하게 되면서 같이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 이야기 #사랑만 증오하는 남주×사랑을 모르는 여주 [표지 : 아돌포 벨림보의 플뢰르 드 리] [제목과 작품 소개가 바뀔 수 있습니다]

무엇이 되었든 추락은 찬란한 것이다. 아비는 죽는 순간까지 아름다운 외모를 유지했고 피가 반절만 섞인 언니는 패배한 순간까지 아름다웠으니 그녀의 추락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다. “나를 위해 지옥으로 추락해 줘.” “…….” “아도니스.” 그리고 그것은, 눈앞의 남자를 본 이후 사실로 굳어졌다. 한 번도 잊은 적이 없는 말을 잊게 될까 봐 멜포메네 인페르나는 서둘러 입을 열었다. 과연 그가 알아줄까. 모르겠다. 그에 대해서는 무엇도 예측할 수 없었으니까. 신이 사랑하는 인간, 아도니스 에덴은 멍하니 눈 앞의 악마를 응시했다. “그러면 나도 너를 위해 기꺼이 추락할 테니.” 그는 모든 걸 잃고 죽어달라는 말을 하면서 반짝일 수 있다는 걸 이 여자를 통해 처음 알았다. 그래서 홀린 듯이 알겠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저는 이미 멜포메네에게 중독되었으니까. ……멜포메네가 끝내 저란 독에 중독되었듯이. #악마 여주 #상처 여주 #신이 제일 사랑하는 인간 남주 #상처 남주 #애증 #추락하고자 했던 악마가 신이 사랑하는 인간을 사랑하게 되면서 같이 나락으로 굴러떨어지는 이야기 #사랑만 증오하는 남주×사랑을 모르는 여주 [표지 : 아돌포 벨림보의 플뢰르 드 리] [제목과 작품 소개가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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