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을 먹은 마녀는 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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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사랑했고, 인간은 배신했다. 자신을 탐하는 자들의 손에 찢기기 전, 신은 마지막 선택을 내렸다. 세상에 '멸망'을 남기고 사라지는 것. 신이 떠난 자리에는 재와 침묵만이 남았다. 그리고 그 잔해 속에 죽어가던 한 소녀. 온 세상이 외면하던 자신을 처음으로 온기로 바라봐 준 신을 지키고자 했던, 소리조차 내지 못한 채 짓밟혔던 아이였다. 신은 사라지기 직전, 그런 그녀에게 자신의 피와 살을 먹이고 마지막 축복을 남겼다. 소녀는 신의 저주 어린 축복을 품은 불로불사의 마녀로 되살아났다. 멸망이 대륙을 잠식하는 동안, 소녀는 폐허 위에서 홀로 살아갔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수없이 오가며, 어떤 것도 온전히 가지지도 배우지도 못한 채. 몸만 자라난 어린 생존자였다. 잿빛으로 변한 세상에서 유일하게 변치 않은 것은 신이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뿐이었다. 그러나 바스라진 시간은 그녀에게 기다림만을 허락하지 않는다. 멸망을 불러온 제국의 마지막 핏줄이 신의 자취를 좇아 나타나고, 세상의 이치 바깥에 선 듯한 존재가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소녀는 스스로 신을 찾고자, 신이 자신을 멸망에 남겨둔 의미를 찾기 위해 더는 기다리지 않기로 한다. “그래요. 이건 나 혼자 가는 길이에요. 하지만, 당신이 아직 어딘가에 있다면... 내가 가는 길이, 언젠가 다시 한 번 당신에게 닿게 해주세요.” 저마다의 목적과 비밀을 지닌 자들이 소녀의 여정에 얽혀들며, 신이 남긴 유예 속에서 점점 더 깊고 잔혹한 이면을 마주하게 된다. 멸망의 세계를 걸으며 처음으로 감정의 이름을 배워가는, 신을 먹고도 울 줄 아는 마지막 마녀. 세상의 끝자락에서 그녀가 마주할 것은, 구원은 아니었다. 그 모든 것은, 한 소녀의 눈물로부터 시작되었다. *** #약피폐 #구원물 #로맨스판타지 #삼각관계 #정체숨김 #애증 #마지막황족 #집착 #오만 #직진남 #신관 #다정 #순애 #헌신남 #여주판타지 #정통판타지 #신성 #운명 #소유욕 #배신 #복수 #감정선 #일상브릿지 #성장물 #서양풍 #마녀 #폐허 #멸망 #신 #진짜몰라서눈치가없는여주 #상처녀 #간혹전투有 #키스로치유 *** <연재 일정> 1부 끝, 2부 시작. 주 3회 (화 · 목 · 토) 연재. 비축이 여유 있으면 추가로 업로드 합니다. 밀도 높은 이야기로 성실히 독자님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 ※ 표지 : 작가 본인 손그림 작품 표지를 누르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작가 : pinetree0039@gmail.com [계약작]

신은 사랑했고, 인간은 배신했다. 자신을 탐하는 자들의 손에 찢기기 전, 신은 마지막 선택을 내렸다. 세상에 '멸망'을 남기고 사라지는 것. 신이 떠난 자리에는 재와 침묵만이 남았다. 그리고 그 잔해 속에 죽어가던 한 소녀. 온 세상이 외면하던 자신을 처음으로 온기로 바라봐 준 신을 지키고자 했던, 소리조차 내지 못한 채 짓밟혔던 아이였다. 신은 사라지기 직전, 그런 그녀에게 자신의 피와 살을 먹이고 마지막 축복을 남겼다. 소녀는 신의 저주 어린 축복을 품은 불로불사의 마녀로 되살아났다. 멸망이 대륙을 잠식하는 동안, 소녀는 폐허 위에서 홀로 살아갔다. 삶과 죽음의 경계를 수없이 오가며, 어떤 것도 온전히 가지지도 배우지도 못한 채. 몸만 자라난 어린 생존자였다. 잿빛으로 변한 세상에서 유일하게 변치 않은 것은 신이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뿐이었다. 그러나 바스라진 시간은 그녀에게 기다림만을 허락하지 않는다. 멸망을 불러온 제국의 마지막 핏줄이 신의 자취를 좇아 나타나고, 세상의 이치 바깥에 선 듯한 존재가 그녀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소녀는 스스로 신을 찾고자, 신이 자신을 멸망에 남겨둔 의미를 찾기 위해 더는 기다리지 않기로 한다. “그래요. 이건 나 혼자 가는 길이에요. 하지만, 당신이 아직 어딘가에 있다면... 내가 가는 길이, 언젠가 다시 한 번 당신에게 닿게 해주세요.” 저마다의 목적과 비밀을 지닌 자들이 소녀의 여정에 얽혀들며, 신이 남긴 유예 속에서 점점 더 깊고 잔혹한 이면을 마주하게 된다. 멸망의 세계를 걸으며 처음으로 감정의 이름을 배워가는, 신을 먹고도 울 줄 아는 마지막 마녀. 세상의 끝자락에서 그녀가 마주할 것은, 구원은 아니었다. 그 모든 것은, 한 소녀의 눈물로부터 시작되었다. *** #약피폐 #구원물 #로맨스판타지 #삼각관계 #정체숨김 #애증 #마지막황족 #집착 #오만 #직진남 #신관 #다정 #순애 #헌신남 #여주판타지 #정통판타지 #신성 #운명 #소유욕 #배신 #복수 #감정선 #일상브릿지 #성장물 #서양풍 #마녀 #폐허 #멸망 #신 #진짜몰라서눈치가없는여주 #상처녀 #간혹전투有 #키스로치유 *** <연재 일정> 1부 끝, 2부 시작. 주 3회 (화 · 목 · 토) 연재. 비축이 여유 있으면 추가로 업로드 합니다. 밀도 높은 이야기로 성실히 독자님들을 찾아 뵙겠습니다. *** ※ 표지 : 작가 본인 손그림 작품 표지를 누르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작가 : pinetree0039@gmail.com [계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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