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망해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107명 보는 중
0개의 댓글

10

·

8

·

9

수: 한세림(24) - 외계 생명체로 인해 망한 세상에서 비각성자로서 살아남기 위해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지만 사는 게 버겁다. 그래도 힘든 내색 없이 사람들을 돕고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려고 하는 착하고 건실한 청년. 함께 다니던 동료들을 잃고 '개미굴'로 흘러들어 온 지 어연 반 년. 이곳을 다스리는 에스퍼들 때문에 두렵고 억울해도 사람들이 좋아서 여기에 정착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에스퍼들의 폭정을 견디다 못한 개미굴 리더에게 설득되어 다른 공동체로 이주하거나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계획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남자가 생각지도 못한 탈출구를 열어주겠다고 하는데...무슨 일이 있어도 믿어 달라고, 나를 피하지 말라고 하는 어린 놈, 믿어도 될까? 공: -이리온(20) - 갓 스무 살이 된 에스퍼. 한 떡대 하는 덩치와 다르게 얼굴은 강아지처럼 귀엽고 예쁘게 잘생겼다. 제멋대로인 것 같으면서 세림에게만은 은근히, 아니 대놓고 잘해주는 강아지 같은 녀석. 목적을 가지고 에스퍼라는 걸 숨긴 채 개미굴로 왔다가 세림에게 에스퍼라는 것을 숨기느라 쩔쩔맨다. 세림의 입으로 에스퍼에게 별다른 악감정이 없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에스퍼라는 걸 털어놓았을 때 세림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전전긍긍 혼자 마음 졸인다. 세상 망하기 전에도, 세상 망한 다음에도 무서울 것 없었지만 만난 지 겨우 이틀 된 세림에게 미움 받기가 죽기보다 싫다. 제 마음도 잘 모르면서 세림이 저를 어린 동생, 챙겨줘야 할 귀여운 동생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앓이 하는 어린 놈. -민도연(24) - 세림과 동갑인 치유계 에스퍼. 무력은 없지만 그 귀하다는 치유계, 그것도 능력이 뛰어난 치유계라 어딜 가든 대접 받으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하지만 지금껏 나쁜 놈들을 하도 많이 봐서 에스퍼든 가이드든, 비각성자든 사람들을 착취하거나 핍박하지 않는 이 공동체가 좋아 여기에 뼈를 묻을 예정. 역마살 낀 놈처럼 밖으로 나도는 이리온이 어느날 사람들을 줄줄이 끌고 돌아온 것도 놀라운데, 그중에서도 이리온이 쩔쩔매며 옆을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맴도는 사람이 있어서 관심이 간다. 가이드라 그렇다기엔 여기 가이드는 소 닭 보듯 하던 놈이라 한세림이라는 사람이 궁금해졌다. -성이한(27) - 겉으로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혈한으로 보이지만 사실 사려깊고 다정한 리더. 감정과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강력한 정신계 에스퍼라 크리쳐는 물론이고 사람들, 에스퍼와 가이드까지 마음만 먹으면 조종할 수 있다. 그러나 맹세코 단 한 번도 그런 욕구를 느껴본 적 없고 앞으로 그런 비열한 짓을 할 생각도 없다. 분명 그랬는데 배구공처럼 통통 튀던 이리온을 길들이고 까칠한 고슴도치 같은 민도연까지 가시 눕히게 만든 한세림이라는 사람에게 자꾸 시선이 간다. 한세림이 이리온은 귀여워하고, 동갑인 민도연과도 금방 친해졌으면서 자신은 어려워하는 게 보여서 서운한 감정을 느끼고 그런 자신을 발견해 혼자 놀란다. 나도 한세림과 친해지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제 감정을 제대로 분석해볼 생각은 하지 않는, 어쩌면 두려워서 하지 못하는 가엾은 리더. #미남수 #다정수 #나중에가이드로각성하수 #미인공 #미남공 #에스퍼공 #헌신공 #다정공 #다공일수 #가이드버스#피폐물아님

수: 한세림(24) - 외계 생명체로 인해 망한 세상에서 비각성자로서 살아남기 위해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지만 사는 게 버겁다. 그래도 힘든 내색 없이 사람들을 돕고 나누면서 함께 살아가려고 하는 착하고 건실한 청년. 함께 다니던 동료들을 잃고 '개미굴'로 흘러들어 온 지 어연 반 년. 이곳을 다스리는 에스퍼들 때문에 두렵고 억울해도 사람들이 좋아서 여기에 정착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에스퍼들의 폭정을 견디다 못한 개미굴 리더에게 설득되어 다른 공동체로 이주하거나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계획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만난 남자가 생각지도 못한 탈출구를 열어주겠다고 하는데...무슨 일이 있어도 믿어 달라고, 나를 피하지 말라고 하는 어린 놈, 믿어도 될까? 공: -이리온(20) - 갓 스무 살이 된 에스퍼. 한 떡대 하는 덩치와 다르게 얼굴은 강아지처럼 귀엽고 예쁘게 잘생겼다. 제멋대로인 것 같으면서 세림에게만은 은근히, 아니 대놓고 잘해주는 강아지 같은 녀석. 목적을 가지고 에스퍼라는 걸 숨긴 채 개미굴로 왔다가 세림에게 에스퍼라는 것을 숨기느라 쩔쩔맨다. 세림의 입으로 에스퍼에게 별다른 악감정이 없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에스퍼라는 걸 털어놓았을 때 세림이 어떻게 반응할지 몰라 전전긍긍 혼자 마음 졸인다. 세상 망하기 전에도, 세상 망한 다음에도 무서울 것 없었지만 만난 지 겨우 이틀 된 세림에게 미움 받기가 죽기보다 싫다. 제 마음도 잘 모르면서 세림이 저를 어린 동생, 챙겨줘야 할 귀여운 동생으로만 보는 것 같아 속앓이 하는 어린 놈. -민도연(24) - 세림과 동갑인 치유계 에스퍼. 무력은 없지만 그 귀하다는 치유계, 그것도 능력이 뛰어난 치유계라 어딜 가든 대접 받으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 하지만 지금껏 나쁜 놈들을 하도 많이 봐서 에스퍼든 가이드든, 비각성자든 사람들을 착취하거나 핍박하지 않는 이 공동체가 좋아 여기에 뼈를 묻을 예정. 역마살 낀 놈처럼 밖으로 나도는 이리온이 어느날 사람들을 줄줄이 끌고 돌아온 것도 놀라운데, 그중에서도 이리온이 쩔쩔매며 옆을 뭐 마려운 강아지마냥 맴도는 사람이 있어서 관심이 간다. 가이드라 그렇다기엔 여기 가이드는 소 닭 보듯 하던 놈이라 한세림이라는 사람이 궁금해졌다. -성이한(27) - 겉으로는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혈한으로 보이지만 사실 사려깊고 다정한 리더. 감정과 기억을 조작할 수 있는 강력한 정신계 에스퍼라 크리쳐는 물론이고 사람들, 에스퍼와 가이드까지 마음만 먹으면 조종할 수 있다. 그러나 맹세코 단 한 번도 그런 욕구를 느껴본 적 없고 앞으로 그런 비열한 짓을 할 생각도 없다. 분명 그랬는데 배구공처럼 통통 튀던 이리온을 길들이고 까칠한 고슴도치 같은 민도연까지 가시 눕히게 만든 한세림이라는 사람에게 자꾸 시선이 간다. 한세림이 이리온은 귀여워하고, 동갑인 민도연과도 금방 친해졌으면서 자신은 어려워하는 게 보여서 서운한 감정을 느끼고 그런 자신을 발견해 혼자 놀란다. 나도 한세림과 친해지고 싶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제 감정을 제대로 분석해볼 생각은 하지 않는, 어쩌면 두려워서 하지 못하는 가엾은 리더. #미남수 #다정수 #나중에가이드로각성하수 #미인공 #미남공 #에스퍼공 #헌신공 #다정공 #다공일수 #가이드버스#피폐물아님

미남수다정수미인공미남공헌신공다정공가이드수에스퍼공다공일수가이드버스
회차 4
댓글 0
이멋공 0
롤링 0
1화부터
최신순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