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략 에스퍼공 x 짝사랑 착각수] [가이드버스, 능력수, 잘 관찰하면 다정공, 수만 아니었으면 냉혈공, 힘순찐?공, 사내커플] 세상 멸망 따위 상관 없는 공이 수에게 빠져 인류 멸망은 어떻게 또 막아본다는 이야기. *** 이름 : 백훤 (에스퍼) 이능 : 유기체 파괴 A급. 특징 : 크리처 제거에 특화. 유효 거리 매우 우수. 유기체 파괴라, 매우 드문 이능을 가졌다. 본의 아니게 수호관의 적합성 평가 자리에 참석하게 된 민재연. “백훤 대령, 조금 더 의견을 개진해 주시지요.” 압박 면접이라도 하듯 그를 닦달하는 목소리들이 대회의장을 채우고. 표정이 없는 사람이 맞다는 의견에 동의하려던 순간, 민재연은 봤다. 백훤이 팔목에 찬 파장 측정기의 컬러를. 연민에서 우러난 가이딩이었다. 피로도 풀지 못한 채 거기 심판대처럼 보이는 곳에 서서 공개 평가를 당하고 있는 에스퍼에 대한. 가이딩을 해줄까? 차기 수호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민재연이 그랬듯 지난 15년간 쉼 없이 균열안으로 던져 넣어졌던 신세라면, 처음 본 사람에게라고 전우애를 못 쓸 건 아니니까. 게다가 어차피 기밀 회의장 안에 갇혔다. 아무도 모르게 파장의 컬러만 살짝 바꿔주려 했는데, 돌아선 어깨가 움찔했다...? 가이딩을 끊으려는데, 그게 안된다! 어째서..? "저 사람, 왜 여길 쳐다보지?” “우리 말소리가 들렸나?” “뭐 별 소리 안했는데. …어? 여기로 온다.” “방금, 니가 나한테 가이딩 했습니까?” 어쩌면 진짜 2미터 인지도. *** 게이트가 열리고 99%의 인류가 사망. 남은 인류가 꾸린 '안전지구' 거길 이끌어갈 수호관 선발 자리에 우연히 들어가게 된 민재연 인류애를 발휘하다 백훤에게 붙들리고, 서로 당황한 와중에 최적합이라는 기록적인 판정을 받는 백훤 그의 전담으로 낙찰된 S급 가이드 민재연. 점점 백훤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가는 가운데,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안전지구에 발생한다. 작은 일탈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점점 그 배후를 드러내며 남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데. *** 공 : 백훤(29세, 추정) 2미터(아슬아슬 못미친)공 궁극의 생존자, 능력면에서도 성격면에서도. 수를 보고 혹해서 안전지구의 수호관 자리를 수락하지만, 민재연에게 알려주진 않음. 수 : 민재연(27세) 짝사랑(착각)수, 문짝도 알고 엘리베이터도 아는 쌍방인데 혼자만 짝사랑이라고 삽질 그래도 능력은 짱. 대륙에 몇 남지 않은 S급 가이드 의무였지만 가까이서 보좌하다 차츰차츰 공에게 깊게 빠져듦. 고백 후에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전전긍긍. 개그X. 진지물. 사건비중 초큼 있습니다.
[계략 에스퍼공 x 짝사랑 착각수] [가이드버스, 능력수, 잘 관찰하면 다정공, 수만 아니었으면 냉혈공, 힘순찐?공, 사내커플] 세상 멸망 따위 상관 없는 공이 수에게 빠져 인류 멸망은 어떻게 또 막아본다는 이야기. *** 이름 : 백훤 (에스퍼) 이능 : 유기체 파괴 A급. 특징 : 크리처 제거에 특화. 유효 거리 매우 우수. 유기체 파괴라, 매우 드문 이능을 가졌다. 본의 아니게 수호관의 적합성 평가 자리에 참석하게 된 민재연. “백훤 대령, 조금 더 의견을 개진해 주시지요.” 압박 면접이라도 하듯 그를 닦달하는 목소리들이 대회의장을 채우고. 표정이 없는 사람이 맞다는 의견에 동의하려던 순간, 민재연은 봤다. 백훤이 팔목에 찬 파장 측정기의 컬러를. 연민에서 우러난 가이딩이었다. 피로도 풀지 못한 채 거기 심판대처럼 보이는 곳에 서서 공개 평가를 당하고 있는 에스퍼에 대한. 가이딩을 해줄까? 차기 수호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민재연이 그랬듯 지난 15년간 쉼 없이 균열안으로 던져 넣어졌던 신세라면, 처음 본 사람에게라고 전우애를 못 쓸 건 아니니까. 게다가 어차피 기밀 회의장 안에 갇혔다. 아무도 모르게 파장의 컬러만 살짝 바꿔주려 했는데, 돌아선 어깨가 움찔했다...? 가이딩을 끊으려는데, 그게 안된다! 어째서..? "저 사람, 왜 여길 쳐다보지?” “우리 말소리가 들렸나?” “뭐 별 소리 안했는데. …어? 여기로 온다.” “방금, 니가 나한테 가이딩 했습니까?” 어쩌면 진짜 2미터 인지도. *** 게이트가 열리고 99%의 인류가 사망. 남은 인류가 꾸린 '안전지구' 거길 이끌어갈 수호관 선발 자리에 우연히 들어가게 된 민재연 인류애를 발휘하다 백훤에게 붙들리고, 서로 당황한 와중에 최적합이라는 기록적인 판정을 받는 백훤 그의 전담으로 낙찰된 S급 가이드 민재연. 점점 백훤에 대한 마음을 키워나가는 가운데,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이 안전지구에 발생한다. 작은 일탈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점점 그 배후를 드러내며 남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데. *** 공 : 백훤(29세, 추정) 2미터(아슬아슬 못미친)공 궁극의 생존자, 능력면에서도 성격면에서도. 수를 보고 혹해서 안전지구의 수호관 자리를 수락하지만, 민재연에게 알려주진 않음. 수 : 민재연(27세) 짝사랑(착각)수, 문짝도 알고 엘리베이터도 아는 쌍방인데 혼자만 짝사랑이라고 삽질 그래도 능력은 짱. 대륙에 몇 남지 않은 S급 가이드 의무였지만 가까이서 보좌하다 차츰차츰 공에게 깊게 빠져듦. 고백 후에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전전긍긍. 개그X. 진지물. 사건비중 초큼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