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이리 저리 따라해 보며 열심히 꾸민 내 모습은 거울 앞에서 산산조각 났다. "씨발..어째서?" 왜 나는 아름다울 권리를 가질 수 없는 건가. 예쁘게 태어났으면 사상 최대의 여우 짓을 보여줄 수 있을 텐데. 에센스를 잔뜩 발라 윤기가 가득한 긴 생머리, 오똑 하다 만 매부리코, 쌍수 실패로 인한 짝 눈, 두꺼운 입술.. 아 이건 사실 필러 맞았다. 어쨌든 나는 개 같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흔녀다. 이런 나에게도 주선 자리가 찾아왔다. 비록 평소에 맘에 안 드는 친구가 해준 자리지만 이런 절호의 찬스가 어디 있겠는가. "뒤졌다, 오늘은 개같이 꾸며야지."
네이트판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이리 저리 따라해 보며 열심히 꾸민 내 모습은 거울 앞에서 산산조각 났다. "씨발..어째서?" 왜 나는 아름다울 권리를 가질 수 없는 건가. 예쁘게 태어났으면 사상 최대의 여우 짓을 보여줄 수 있을 텐데. 에센스를 잔뜩 발라 윤기가 가득한 긴 생머리, 오똑 하다 만 매부리코, 쌍수 실패로 인한 짝 눈, 두꺼운 입술.. 아 이건 사실 필러 맞았다. 어쨌든 나는 개 같은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흔녀다. 이런 나에게도 주선 자리가 찾아왔다. 비록 평소에 맘에 안 드는 친구가 해준 자리지만 이런 절호의 찬스가 어디 있겠는가. "뒤졌다, 오늘은 개같이 꾸며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