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한 (공) : 28, 198cm, 격투기 선수로 오해할 만큼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청부업자 이삭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 10년 전 겨울, 아무 말 없이 사라진 후 연락이 두절 되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알 수 없다. 송이삭과는 다시 만날 생각이 전혀, 0.1%도 없다. #연하공, #후회공, #업보공, #킬러공 송이삭 (수) : 29, 180cm, 이름은 본명이 아닌 세례명이다. 백금발에 가깝게 탈색한 탈색모. 몇 달 전부터 기르기 시작한 머리는 이제 겨우 어깨 부근에 닿을락 말락 한다. 피어싱이 많다. 귀에 여러 개, 왼쪽 눈썹에 한 개. 미신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어 매주 월요일마다 그 주의 운세를 점치곤 한다. 10년 전 겨울, 갑자기 사람에게서 종소리를 듣게 되었다. 세계 곳곳을 떠돌다가 현재는 베이징의 해결사 사무실에서 사람을 찾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10년 전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졌던 주요한과 우연히 다시 만났으나 모든 소리를 삼킬 듯 커다랗게 울리는 요한의 종소리에 압도되고 만다. 주요한과 다시 만난다면.... #연상수, #미인수,#짝사랑수 #(어쩌다보니)문란수 * * 19살이 되던 해의 1월. 어느 혹독했던 밤, 주요한이 떠났다.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사람에게서 기묘한 종소리를 듣게 된 이삭은 그 능력을 이용해 베이징의 한국계 조폭 사무실에서 사람을 찾는 흥신업에 몸담게 되었다. 의뢰를 위해 떠난 출장지. 세상을 집어삼킬 듯한 거대한 종소리와 맞닥뜨렸을 때, 10년 전 말도 없이 사라졌던 주요한과 재회했다. 청부살인업자가 되어 돌아온 구남친과. 내도록 빌었던 소망이 있었다. 주요한이 불행하기를. 삶의 무게가 버겁게 목을 조일 때마다 몇 번이고 곱씹었던 은밀한 기도였다. 그러나, “애처럼 굴지 말고.” 옆구리에 들이민 총구를 이삭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내려다보았다. 선심이라도 쓰듯 입꼬리를 올려 웃은 얼굴. 여전히 기억 속 그대로 아름답기만 한 그 얼굴에 이삭은 숨이 막혔다. “다시는 만나지 말자.” 등을 떠밀며 뱉어진 요한의 마지막 말은 착각이었던가. 이삭은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 * *아래의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재회물, #오해, #배틀연애 danseoli071@gmail.com
주요한 (공) : 28, 198cm, 격투기 선수로 오해할 만큼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있다. 청부업자 이삭의 소꿉친구이자 첫사랑. 10년 전 겨울, 아무 말 없이 사라진 후 연락이 두절 되었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도통 알 수 없다. 송이삭과는 다시 만날 생각이 전혀, 0.1%도 없다. #연하공, #후회공, #업보공, #킬러공 송이삭 (수) : 29, 180cm, 이름은 본명이 아닌 세례명이다. 백금발에 가깝게 탈색한 탈색모. 몇 달 전부터 기르기 시작한 머리는 이제 겨우 어깨 부근에 닿을락 말락 한다. 피어싱이 많다. 귀에 여러 개, 왼쪽 눈썹에 한 개. 미신을 맹신하는 경향이 있어 매주 월요일마다 그 주의 운세를 점치곤 한다. 10년 전 겨울, 갑자기 사람에게서 종소리를 듣게 되었다. 세계 곳곳을 떠돌다가 현재는 베이징의 해결사 사무실에서 사람을 찾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10년 전 갑자기 말도 없이 사라졌던 주요한과 우연히 다시 만났으나 모든 소리를 삼킬 듯 커다랗게 울리는 요한의 종소리에 압도되고 만다. 주요한과 다시 만난다면.... #연상수, #미인수,#짝사랑수 #(어쩌다보니)문란수 * * 19살이 되던 해의 1월. 어느 혹독했던 밤, 주요한이 떠났다. 그렇게 10년이 흘렀다. 사람에게서 기묘한 종소리를 듣게 된 이삭은 그 능력을 이용해 베이징의 한국계 조폭 사무실에서 사람을 찾는 흥신업에 몸담게 되었다. 의뢰를 위해 떠난 출장지. 세상을 집어삼킬 듯한 거대한 종소리와 맞닥뜨렸을 때, 10년 전 말도 없이 사라졌던 주요한과 재회했다. 청부살인업자가 되어 돌아온 구남친과. 내도록 빌었던 소망이 있었다. 주요한이 불행하기를. 삶의 무게가 버겁게 목을 조일 때마다 몇 번이고 곱씹었던 은밀한 기도였다. 그러나, “애처럼 굴지 말고.” 옆구리에 들이민 총구를 이삭은 믿을 수 없다는 듯 내려다보았다. 선심이라도 쓰듯 입꼬리를 올려 웃은 얼굴. 여전히 기억 속 그대로 아름답기만 한 그 얼굴에 이삭은 숨이 막혔다. “다시는 만나지 말자.” 등을 떠밀며 뱉어진 요한의 마지막 말은 착각이었던가. 이삭은 돌아보지 않고 뛰었다. * * *아래의 키워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재회물, #오해, #배틀연애 danseoli071@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