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풍 #시대물 #공시점 #황제공 #빙의공 #미인공 #연하공 #퇴폐미남수 #후회수 #연상수 #장군수 #권신수 #고문후유증앓수 #병약수 "그는 후손도 안 남겼고 크게 절망하여 스스로 혼비백산하였으니 구천에 흔적이 남은 바도 없고 윤회도 할 수 없습니다. 이미 장군의 복수가 이루어진 게 아닙니까?" 개국공신 장군의 복수가 성공한 후의 이야기. 천하를 통일한 고조의 심복이었던 심소릉은 무자비한 주군의 숙청 끝에 동생과 일가친척, 의형제를 잃게 되고 혹독한 고문에 시달린다. 모든 것을 잃고 출옥한 심소릉은 이 모든 게 사랑하는 막내 아들에게 대권을 넘겨 주기 위한 고조의 숙청임을 깨닫게 되는데. 심소릉은 또 의형제인 폐태자의 혈육을 다시 보위에 올리기 위해 고조가 끔찍하게 사랑한 막내 아들을 유혹한다. 자신을 짝사랑하는 그 어린 아이의 마음을 받아주고 커다란 권력을 손에 넣으려…. 7년 후, 복수는 거의 성공했고, 황제는 자신의 손아귀에 있다. 심소릉은 황제를 조종하여 제왕을 보위에 올리고 마지막 숙원을 풀려는데. 그러나 예상치 못했던 건 자신이 망치려든 황제가 스스로 혼비백산했다는 것. 7년 간, 항상 함께 했던 그 몸에 천 년 후 고혼의 영혼이 들어왔다는 것. 복수는 완벽하게 성공했고 심소릉은 홀로 남았다. 이방인 영혼과 함께. 한우중(24) 이미 배드엔딩 난 커플 중 죽은 황제 몸에 빙의한 현대인. 황제가 남긴 원념을 풀어주기 위해 심소릉을 지극히 사랑하는 죽은 황제의 노릇을 한다. 원래 심정이 무감각하고 차가워 죽은 황제를 이해하지 못하지만 연기는 훌륭하다. 심소릉(35) 다리 장애를 앓고 있는 대사마 겸 승상. 나라 제1권신에 황제의 남자 애인. 다음 대 황제로 죽은 의형제의 자식을 올리기 위해 혈안이다. 복수심에 불 타 유철을 "고조의 막내 아들"이라 부르며 증오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그를 아껴왔다. 활활 타오르는 증오가 어느 정도 가라앉은 후 목표 달성 이후 자신을 짝사랑하는 황제와 은퇴하여 평온한 일상을 보낼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자신을 보는 황제의 시선이 무감각해졌다. 왜 피가 식어내릴까? 이미 배드엔딩 난 망사 커플 사이에 빙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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