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묵현. 강원도 동해안의 어느 산골 마을. 푸른 눈을 가진 혼혈 소년 김상태는 시골 구석에서 늘 의심 가득한 시선만을 받으며 성장했다. 누구도 그를 인간으로 봐주지 않았다. 단 한 사람, 그 동네에 막 부임해 온 젊은 경찰, 시영민을 제외하고는. 피 묻은 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주던 어느 밤이었다. 한 줌의 다정함이 한 사람의 평생을 결정지었다. 상태는 짓지도 않은 살인죄를 자수했고, 그 죄로 교도소를 갔다. 출소 이후, 교도소에 만난 조직폭력단체 연해파 회장, 한영목과 함께 살았다. 악착같이 버텨서 살 시중꾼에서 회장 아래 세 자리뿐인 지부장 자리까지 기어올랐고, 한영목의 임종을 지켰다. 그 모든 길에 영민이 함께하였다. 그러던 2011년 새벽 세시, 인천항. 다량의 마약이 실린 컨테이너를 기다리던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이 뒤집혔다. 텅 빈 컨테이너, 사방에서 들이닥친 무장 경찰. 옆구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영민을 부축해 상태는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영민의 옆구리는 어느 사이엔가 말라 있었고 상태는 그에게 목이 졸려 기절했다. 그날 새벽, 두 사람이 나누었던 키스는 녹슨 쇠처럼 비릿했다. “그것 봐. 애정은 눈을 가린다니까.” =================== 등장인물 김상태(수) (20세 → 21세 → 27세 → 30세), 175cm(57kg) → 180cm(67kg)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어머니가 한국 남자와 재혼하기 위해 그를 묵현 할머니 댁으로 보내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학교를 1년 늦게 들어가 스무 살 나이에 고3이다. 갈 곳 없는 그를 영민이 집에 불러들여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함께 살기로 한다. 영민에 보여준 한 줌 다정함에 영민이 저지른 살인을 제가 저질렀다고 경찰에 거짓 자수한다. 영민의 행복만을 기원하며 교도소에 들어갔으나, 출소 날 조폭 연해파 무리에 합류한 영민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연해파 동해 지부장 자리에 오른다. 시영민(공)(24세 → 25세 → 30세 → 34세) 193cm, 88kg. 출생의 비밀이 무성한 시골 순경. 시력도 좋으면서 도수 없는 안경을 쓰고 다닌다. 가난에 찌는 상태의 생활을 보고 동거를 제안한다. 나이트클럽 특별 단속을 하던 중 폭력 사태에 휘말린 상태를 구하려다 사람을 죽이고 만다. 자수를 다짐하였지만, 상태가 물에 수면제를 타서 먹이는 바람에 실패한다.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에서 잘리고 연해파에 가담한다. 연해파에서 상태를 알게 모르게 보필한다. 회장 사후 상태의 제안으로 동해지부 부 지부장 자리에 오른다. 거짓말을 할 때 마다 입안을 씹는 습관이 있는데, 본인은 모르는 듯 하다. 미인수, 집착수, 순정수, 문란수, 강수, 미남공, 말없는 집착광공, 끝까지 읽으면 다정공, 순정공, 섭공, 일시적 다자관계, 조직, 하극상, 감금, 피폐, 복흑, 애증, 해피엔딩 * '쇠의 맛'은 2025. 10. 9. ~. 10. 16. 까지 9회 연재 후 중단했던 '모로스'를 정비하여 다시 작성한 글입니다. ※ 「밤을 위한 피아노」의 스핀오프이지만, 내용을 몰라도 충분히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키워드는 추가 가능 ※ 자유연재입니다. ※ 표지는 셀프 제작입니다. 폰트는 젠 세리프. 코펍 바탕체. ※ 계약작입니다. ※ 이 작품은 실재하는 배경이나 사건, 단체와 무관한 허구이며, 등장인물의 행동과 대사는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 강압적인 상황과 일부 잔인한 묘사,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단어 내지는 표현이 존재하오니 감상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2001년 묵현. 강원도 동해안의 어느 산골 마을. 푸른 눈을 가진 혼혈 소년 김상태는 시골 구석에서 늘 의심 가득한 시선만을 받으며 성장했다. 누구도 그를 인간으로 봐주지 않았다. 단 한 사람, 그 동네에 막 부임해 온 젊은 경찰, 시영민을 제외하고는. 피 묻은 손으로 머리카락을 쓸어 주던 어느 밤이었다. 한 줌의 다정함이 한 사람의 평생을 결정지었다. 상태는 짓지도 않은 살인죄를 자수했고, 그 죄로 교도소를 갔다. 출소 이후, 교도소에 만난 조직폭력단체 연해파 회장, 한영목과 함께 살았다. 악착같이 버텨서 살 시중꾼에서 회장 아래 세 자리뿐인 지부장 자리까지 기어올랐고, 한영목의 임종을 지켰다. 그 모든 길에 영민이 함께하였다. 그러던 2011년 새벽 세시, 인천항. 다량의 마약이 실린 컨테이너를 기다리던 그 자리에서 모든 것이 뒤집혔다. 텅 빈 컨테이너, 사방에서 들이닥친 무장 경찰. 옆구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진 영민을 부축해 상태는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하지만 영민의 옆구리는 어느 사이엔가 말라 있었고 상태는 그에게 목이 졸려 기절했다. 그날 새벽, 두 사람이 나누었던 키스는 녹슨 쇠처럼 비릿했다. “그것 봐. 애정은 눈을 가린다니까.” =================== 등장인물 김상태(수) (20세 → 21세 → 27세 → 30세), 175cm(57kg) → 180cm(67kg)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어머니가 한국 남자와 재혼하기 위해 그를 묵현 할머니 댁으로 보내면서 모든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학교를 1년 늦게 들어가 스무 살 나이에 고3이다. 갈 곳 없는 그를 영민이 집에 불러들여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함께 살기로 한다. 영민에 보여준 한 줌 다정함에 영민이 저지른 살인을 제가 저질렀다고 경찰에 거짓 자수한다. 영민의 행복만을 기원하며 교도소에 들어갔으나, 출소 날 조폭 연해파 무리에 합류한 영민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연해파 동해 지부장 자리에 오른다. 시영민(공)(24세 → 25세 → 30세 → 34세) 193cm, 88kg. 출생의 비밀이 무성한 시골 순경. 시력도 좋으면서 도수 없는 안경을 쓰고 다닌다. 가난에 찌는 상태의 생활을 보고 동거를 제안한다. 나이트클럽 특별 단속을 하던 중 폭력 사태에 휘말린 상태를 구하려다 사람을 죽이고 만다. 자수를 다짐하였지만, 상태가 물에 수면제를 타서 먹이는 바람에 실패한다. 뇌물 수수 혐의로 경찰에서 잘리고 연해파에 가담한다. 연해파에서 상태를 알게 모르게 보필한다. 회장 사후 상태의 제안으로 동해지부 부 지부장 자리에 오른다. 거짓말을 할 때 마다 입안을 씹는 습관이 있는데, 본인은 모르는 듯 하다. 미인수, 집착수, 순정수, 문란수, 강수, 미남공, 말없는 집착광공, 끝까지 읽으면 다정공, 순정공, 섭공, 일시적 다자관계, 조직, 하극상, 감금, 피폐, 복흑, 애증, 해피엔딩 * '쇠의 맛'은 2025. 10. 9. ~. 10. 16. 까지 9회 연재 후 중단했던 '모로스'를 정비하여 다시 작성한 글입니다. ※ 「밤을 위한 피아노」의 스핀오프이지만, 내용을 몰라도 충분히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 키워드는 추가 가능 ※ 자유연재입니다. ※ 표지는 셀프 제작입니다. 폰트는 젠 세리프. 코펍 바탕체. ※ 계약작입니다. ※ 이 작품은 실재하는 배경이나 사건, 단체와 무관한 허구이며, 등장인물의 행동과 대사는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습니다. ※ 강압적인 상황과 일부 잔인한 묘사,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단어 내지는 표현이 존재하오니 감상에 유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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