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 4학년 윤지호. 그의 고요한 기숙사 방에, 능글맞은 복학생 정해원이 굴러 들어왔다. "형, 저 왔어요." "내 눈에도 보여." 그저 평범한 인사라고 생각했다. 녀석이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룸메랑 뭔가 이상함...] 글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그 사건 이후, 해원의 장난은 점점 심해진다. “저랑 결혼하면 형이 이득이죠.” “.....” "다녀오세요, 여보." 피곤에 찌든 무심한 형과, 쉴 새 없이 선을 넘으려는 동생. 룸메이트 덕분에 지호의 안온한 생활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공대 4학년 윤지호. 그의 고요한 기숙사 방에, 능글맞은 복학생 정해원이 굴러 들어왔다. "형, 저 왔어요." "내 눈에도 보여." 그저 평범한 인사라고 생각했다. 녀석이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룸메랑 뭔가 이상함...] 글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그 사건 이후, 해원의 장난은 점점 심해진다. “저랑 결혼하면 형이 이득이죠.” “.....” "다녀오세요, 여보." 피곤에 찌든 무심한 형과, 쉴 새 없이 선을 넘으려는 동생. 룸메이트 덕분에 지호의 안온한 생활은 흔들리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