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략 햇살 또라이 이중인격 집착남주 X 무심 회피 또라이 예민여주 “제가 본래 짐승인지 인간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로즈. 우리는 아주 완벽한 연인이 될 테니까요.“ …아니, 그게 왜 안 중요한데? *** 제국의 꽃이자 카르미나 공작가의 짐승, 마릴로즈 드 카르미나. 매번 불륜을 일삼는 약혼자와의 관계를 단칼에 베어낸 날, 그녀는 사랑스러운 고양이 누아를 돌려받는다. 그러나 침대 위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던 건 누아가 아니라 나신의 남자였다. “로즈.” 누아와 똑같은 금빛 눈동자를 가진. 푹— 마릴로즈는 단검을 남자의 몸에 꽂아넣었다. 그러나 남자는 아랑곳 않고 그녀에게 더 붙어올 뿐이었다. “…하나의 영혼을 두 개의 육체가 공유하고 있는 것 같아. 그러니 네 ‘누아’와 그 남자가 동일 인물… 아니, 존재라고 봐도 되겠지” 그녀의 첫째 오라버니, 노아딘의 실험으로 남자와 누아가 같은 존재라는 것이 드러난다. 인간에게 애정을 느끼지 못하는 마릴로즈는 혼란스러울 뿐이었다. “나와 파혼하고 싶었던 이유가 저 남자 때문이었어!?“ 그런 와중에 그녀의 약혼자, 레오나디는 남자와 마릴로즈의 관계를 의심한다. 이대로는 그녀는 물론이고 공작가의 명예까지 바닥까지 추락할 터였다. 마릴로즈는 이미 사교계에서 악명이 자자한 레오나디의 가벼운 아랫도리를 이용하기로 한다. 난잡한 여자가 되느니, 가식일지언정 상처받은 순정녀가 되는 것이었다. “네게는 감사하고있어, 레오나디. 덕분에 진정한 사랑을 깨달았으니 말이야.“ 마릴로즈는 누아의 탈을 쓴 이 낯선 남자를 기꺼이 사랑해보자고 결심한다. 제목 변경하였습니다. 전남친의 고양이와 연애해도 되나요? -> 전 애인의 고양이와 연애해도 되나요? 격일연재 #회빙환 없음 #약피폐 #쌍방구원 #복수 #사이다 #약간의개그 #인외남 #수인남 #계략남 #다정남 #광공녀 #사이다녀 #능력녀 #무심녀 #싸패녀 문의: sumsum3345@gmail.com 표지출처: 지인 커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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