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었어.” 이선의 말에 어떠한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새벽은 목이 막힌 듯 말이 나오지 않았다. “보고 싶었어. 김새벽.” “술에 취하신 것 같아요. 저는 가보겠습니다.” “김…새벽… 나한테 제발 한 번만 더 손을 내밀어 주면 안 될까? 내가 다 감당할 수 있어. 이제는 10년 전 바보 같은 애송이가 아니야. 한 번만 기회를 주라. 제발…….” 새벽은 이선을 마주할 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속여왔다. 그런데 이 말은 마치 이선의 마음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말인 것 같았다. 하지만 새벽은 이선의 말에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 그저. “미안해 이선아, 난 그때의 김새벽이 아니야.” 새벽은 이선을 쳐다볼 수 없었다. 자신을 보지 않고 하는 새벽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이선은 울컥 감정이 치밀었다. 그의 애꿎은 주먹만 하얘져 가고 있었다. 지금의 자신의 모습은 10년 전 바보 같은 애송이였다. 이선이 어떻게든 이를 악 물어보지만, 눈물은 그 틈새로 계속 흘러내렸다. *설명 수정했습니다. 글은 최대한 정리하는 대로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봐주시는 모든 독자 분들 감사 인사드립니다:) rhdms729@naver.com

“보고 싶었어.” 이선의 말에 어떠한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새벽은 목이 막힌 듯 말이 나오지 않았다. “보고 싶었어. 김새벽.” “술에 취하신 것 같아요. 저는 가보겠습니다.” “김…새벽… 나한테 제발 한 번만 더 손을 내밀어 주면 안 될까? 내가 다 감당할 수 있어. 이제는 10년 전 바보 같은 애송이가 아니야. 한 번만 기회를 주라. 제발…….” 새벽은 이선을 마주할 때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속여왔다. 그런데 이 말은 마치 이선의 마음 깊은 곳에서 끌어올린 말인 것 같았다. 하지만 새벽은 이선의 말에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 그저. “미안해 이선아, 난 그때의 김새벽이 아니야.” 새벽은 이선을 쳐다볼 수 없었다. 자신을 보지 않고 하는 새벽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이선은 울컥 감정이 치밀었다. 그의 애꿎은 주먹만 하얘져 가고 있었다. 지금의 자신의 모습은 10년 전 바보 같은 애송이였다. 이선이 어떻게든 이를 악 물어보지만, 눈물은 그 틈새로 계속 흘러내렸다. *설명 수정했습니다. 글은 최대한 정리하는 대로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봐주시는 모든 독자 분들 감사 인사드립니다:) rhdms7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