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안 밀러는 끊임없이 죽음을 반복하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가족들은 거리낌없이 그를 죽이고 죽이고 또 죽였다. 끊임없이 모함당하고, 배신당하고, 저지르지도 않은 죄에 대해 손가락질을 당해야했다. 억울하다고 울부짖어도, 눈물을 흘려도 모두가 보지못한 척 외면했다. “제 손으로 가문의 수치를 처리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폐하.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딱 너 같은 곳에 숨었네. 내가 못 찾을 거라고 생각했나봐?” “하긴 죄인의 말을 들어서 뭐 하겠어. 다 변명뿐이겠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다가 죽고, 또다시 시간을 거스르고…. 그 짓을 수도 없이 반복했을 때. 드래곤이 나타났다. “나 생각해보니까, 이거 마음에 드는 거 같아.” 드래곤이 손을 뻗어 제 손목을 움켜쥐고 끌어당겼다. “가지고 가도 돼?” 그는 죽음을 멈춰 줄 구원자일까 아니면 제 삶을 더 파멸로 몰고 갈 신의 대리인일까? 루시안 밀러 (수) 세간에는 밀러 공작의 금지옥엽 막내동생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가족들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미움과 학대를 당하며 살고 있다. 모두의 시선을 한 번에 잡아끄는 아름답고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 숱하게 삶을 반복하며 죽음을 경험한 탓에 처연함과 병약함이 더해져 보호본능까지 불러일으킨다.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다시는 삶을 반복하지 않는 것. 하지만 드래곤을 만난 후, 그 소원이 점점 변해간다. 케일런 (공) 오만한 드래곤. 그가 루시안 밀러를 데리고 온 건 호기심이었다. 겉껍데기는 아름답지만 속은 썩어 문드러진 게 퍽 신기해서. 드래곤의 삶은 영원하니, 인간을 하나 데리고 있는 거야 뭐.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그 호기심이 사랑으로 그리고 절절한 슬픔으로 변해간다. *수의 과거가 많이 피폐하지만 성적 굴림은 없습니다
루시안 밀러는 끊임없이 죽음을 반복하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가족들은 거리낌없이 그를 죽이고 죽이고 또 죽였다. 끊임없이 모함당하고, 배신당하고, 저지르지도 않은 죄에 대해 손가락질을 당해야했다. 억울하다고 울부짖어도, 눈물을 흘려도 모두가 보지못한 척 외면했다. “제 손으로 가문의 수치를 처리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폐하.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딱 너 같은 곳에 숨었네. 내가 못 찾을 거라고 생각했나봐?” “하긴 죄인의 말을 들어서 뭐 하겠어. 다 변명뿐이겠지.”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다가 죽고, 또다시 시간을 거스르고…. 그 짓을 수도 없이 반복했을 때. 드래곤이 나타났다. “나 생각해보니까, 이거 마음에 드는 거 같아.” 드래곤이 손을 뻗어 제 손목을 움켜쥐고 끌어당겼다. “가지고 가도 돼?” 그는 죽음을 멈춰 줄 구원자일까 아니면 제 삶을 더 파멸로 몰고 갈 신의 대리인일까? 루시안 밀러 (수) 세간에는 밀러 공작의 금지옥엽 막내동생으로 알려져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가족들의 이유를 알 수 없는 미움과 학대를 당하며 살고 있다. 모두의 시선을 한 번에 잡아끄는 아름답고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 숱하게 삶을 반복하며 죽음을 경험한 탓에 처연함과 병약함이 더해져 보호본능까지 불러일으킨다. 한가지 소원이 있다면, 다시는 삶을 반복하지 않는 것. 하지만 드래곤을 만난 후, 그 소원이 점점 변해간다. 케일런 (공) 오만한 드래곤. 그가 루시안 밀러를 데리고 온 건 호기심이었다. 겉껍데기는 아름답지만 속은 썩어 문드러진 게 퍽 신기해서. 드래곤의 삶은 영원하니, 인간을 하나 데리고 있는 거야 뭐.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다. 그 호기심이 사랑으로 그리고 절절한 슬픔으로 변해간다. *수의 과거가 많이 피폐하지만 성적 굴림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