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귀의 귀환. 수십년간 이어진 전쟁을 승리로 이끈 황태자가 돌아온 뒤, 궁은 피비린내로 물들기 시작했다. 매일밤 황태자의 방에서 사람이 죽어나간다는 소문이 궁 안에 번진다. 황태자의 침실에서 매일같이 죽어 나오는 여인들을 지켜보던 황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진씨 가문의 숨겨진 장자, 규민은 배다른 누이동생을 대신해 예빈궁에 들어간다. 그는 3년간 정체를 숨기고 무사히 버티면 고향인 연국으로 돌려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믿는다. 숨을 죽인 채 지내던 규민은 버려진 별궁 미취월에서 고향의 향취를 느끼고, 들킬 위험을 무릅쓰고 매일 밤 그곳을 가꾼다. 그러나 결국 들키고 마는데. "나를 저버리지 말아라. 너만이 내 숨길이니." 살아남기 위해서 그림자처럼 살려는 규민과, 그를 놓지 못하는 황태자 윤의 뒤엉킨 욕망과 상처가 불온하게 맞닿는다. *공: 혁 윤. 화국의 황태자. 수십년간 이어진 연국과의 전쟁을 끝내고 금위환향한다. 지옥귀라는 별칭이 붙은 채. *수: 진규민. 어머니의 나라인 연국에서 자라다 어머니 사망 후 아버지와 화국으로 오지만 그의 존재를 인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심지어 친부까지도. *표지는 firefly로 제작했고, 폰트는 HS봄바람체5.0으로 텀블벅에서 직접 구입했습니다. *gggeun.silver@gmail.com
지옥귀의 귀환. 수십년간 이어진 전쟁을 승리로 이끈 황태자가 돌아온 뒤, 궁은 피비린내로 물들기 시작했다. 매일밤 황태자의 방에서 사람이 죽어나간다는 소문이 궁 안에 번진다. 황태자의 침실에서 매일같이 죽어 나오는 여인들을 지켜보던 황제는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진씨 가문의 숨겨진 장자, 규민은 배다른 누이동생을 대신해 예빈궁에 들어간다. 그는 3년간 정체를 숨기고 무사히 버티면 고향인 연국으로 돌려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믿는다. 숨을 죽인 채 지내던 규민은 버려진 별궁 미취월에서 고향의 향취를 느끼고, 들킬 위험을 무릅쓰고 매일 밤 그곳을 가꾼다. 그러나 결국 들키고 마는데. "나를 저버리지 말아라. 너만이 내 숨길이니." 살아남기 위해서 그림자처럼 살려는 규민과, 그를 놓지 못하는 황태자 윤의 뒤엉킨 욕망과 상처가 불온하게 맞닿는다. *공: 혁 윤. 화국의 황태자. 수십년간 이어진 연국과의 전쟁을 끝내고 금위환향한다. 지옥귀라는 별칭이 붙은 채. *수: 진규민. 어머니의 나라인 연국에서 자라다 어머니 사망 후 아버지와 화국으로 오지만 그의 존재를 인정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 심지어 친부까지도. *표지는 firefly로 제작했고, 폰트는 HS봄바람체5.0으로 텀블벅에서 직접 구입했습니다. *gggeun.silver@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