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지실 : 비 온 뒤 땅이 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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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라는 선. 수많은 이유로 그 앞에서 방황하는 사람들과 이미 그 선을 넘어버린 사람들이 공존하는 사회. 그리고 그런 그들을 쫓는 사람들과 애초에 선을 넘지 못하게 막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처럼 이전 범죄들을 분석해 범죄 예방 활동을 하는 경찰들. ‘범죄예방진단팀’, 일명 CPO. 이건 그들의 이야기이다. 현대물, 사건물, 전문직물, 기억상실물, 에피소드 형식, 트리거 요소 있음 경찰공, 기억상실공, 미남공, 능글공, 짝사랑공 x 경찰수, 트라우마수, 미남수, 무심수, 후회수 *연재 중 키워드 추가 있습니다. 이 서강 (李西降) 1988년생 12월 6일생. B형. 현(現) 세남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진단팀 소속. 경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왁스로 고정해 흐트러짐 없는 리젠트 펌은 그의 상징. ㅡ이었으나 기억을 잃으면 습관도 사라지는지 운수 나쁜 날 당한 뺑소니 이후로는 늘 흐트러져있다. 얇게 다듬어진 눈썹과 어울리게 크고 갸름한 눈은 꼬리가 살짝 쳐졌지만  끝이 툭 올라간 곡선코와 시원시원한 입매와 어우러지니 오히려 훈훈하다. 호감 사기 쉬운 미남상. 그러나 성격은 정반대로 세남서에 소문난 기피 대상이다. 강약약강. 이보다 그를 잘 표현한 말이 또 있을까. 하지만 자기애가 강한 그는 부끄러워 하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하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순경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경위까지 단숨에 올라온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뺑소니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을 앓은 뒤로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다른 방향으로 소문이 났다. 예나 지금이나 세남서 화제의 대상 중 한 명. 신 도해 (申渡偕) 1990년 4월 12일생. A형. 현(現) 세남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계 계장이자 CPO팀 팀장. 경감. 항상 흐트러지지 않고 반듯한 등과 자를 댄 듯 깔끔하게 정리된 드롭컷은 평소 선이 확실한 그와 닮았다. 쌍꺼풀이 진 동그란 눈, 길게 뻗은 시원한 콧대에 비교적 얇은 입술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그의 외모는 세남서에서 알게 모르게 ‘급이 다른 미남’으로 통한다. 경찰청에서 경찰서로 굳이 내려온 유별난 녀석. 혹은 배부른 녀석. 시기 질투 섞인 말과 시선 속에 몇 년 전 세남서로 이동해왔지만 유능한 모습과 계급 상관없이 동료들을 존중하는 태도에 금방 서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2년 전 겨울, 또 한 번 그의 인생을 뒤흔들어 놓는 불행이 찾아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마음의 문이 닫힌 듯 표정이 점차 사라진 그는 위태롭지만 절박하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분명한 목적을 지닌 채. *표지는 canva에서 직접 제작했습니다. *매주 월, 목 저녁 10시 7분 고정 연재. *rainsunumbrella@gmail.com

범죄라는 선. 수많은 이유로 그 앞에서 방황하는 사람들과 이미 그 선을 넘어버린 사람들이 공존하는 사회. 그리고 그런 그들을 쫓는 사람들과 애초에 선을 넘지 못하게 막으려는 사람들이 있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처럼 이전 범죄들을 분석해 범죄 예방 활동을 하는 경찰들. ‘범죄예방진단팀’, 일명 CPO. 이건 그들의 이야기이다. 현대물, 사건물, 전문직물, 기억상실물, 에피소드 형식, 트리거 요소 있음 경찰공, 기억상실공, 미남공, 능글공, 짝사랑공 x 경찰수, 트라우마수, 미남수, 무심수, 후회수 *연재 중 키워드 추가 있습니다. 이 서강 (李西降) 1988년생 12월 6일생. B형. 현(現) 세남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진단팀 소속. 경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왁스로 고정해 흐트러짐 없는 리젠트 펌은 그의 상징. ㅡ이었으나 기억을 잃으면 습관도 사라지는지 운수 나쁜 날 당한 뺑소니 이후로는 늘 흐트러져있다. 얇게 다듬어진 눈썹과 어울리게 크고 갸름한 눈은 꼬리가 살짝 쳐졌지만  끝이 툭 올라간 곡선코와 시원시원한 입매와 어우러지니 오히려 훈훈하다. 호감 사기 쉬운 미남상. 그러나 성격은 정반대로 세남서에 소문난 기피 대상이다. 강약약강. 이보다 그를 잘 표현한 말이 또 있을까. 하지만 자기애가 강한 그는 부끄러워 하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하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순경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경위까지 단숨에 올라온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뺑소니 후유증으로 기억상실을 앓은 뒤로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다른 방향으로 소문이 났다. 예나 지금이나 세남서 화제의 대상 중 한 명. 신 도해 (申渡偕) 1990년 4월 12일생. A형. 현(現) 세남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범죄예방계 계장이자 CPO팀 팀장. 경감. 항상 흐트러지지 않고 반듯한 등과 자를 댄 듯 깔끔하게 정리된 드롭컷은 평소 선이 확실한 그와 닮았다. 쌍꺼풀이 진 동그란 눈, 길게 뻗은 시원한 콧대에 비교적 얇은 입술이 조화롭게 이루어져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그의 외모는 세남서에서 알게 모르게 ‘급이 다른 미남’으로 통한다. 경찰청에서 경찰서로 굳이 내려온 유별난 녀석. 혹은 배부른 녀석. 시기 질투 섞인 말과 시선 속에 몇 년 전 세남서로 이동해왔지만 유능한 모습과 계급 상관없이 동료들을 존중하는 태도에 금방 서에 녹아들었다. 하지만 2년 전 겨울, 또 한 번 그의 인생을 뒤흔들어 놓는 불행이 찾아와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마음의 문이 닫힌 듯 표정이 점차 사라진 그는 위태롭지만 절박하게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분명한 목적을 지닌 채. *표지는 canva에서 직접 제작했습니다. *매주 월, 목 저녁 10시 7분 고정 연재. *rainsunumbrell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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